페이팔 마피아는 정말로 많은 유명 인사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피규어가 일론 머스크(Tesla, SpaceX)이고, 피터틸 (팔란티어), 리드호프먼 (링크드인) 이겠네요. 그들은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고, 서비스 또한 마찬가지이고, 그들의 저서 또한 베스트셀러가 됐죠. (피터 틸의 제로투 원, 리드호프먼 블리츠스케일링)
반면 CTO 였던 맥스 레브친은 한국에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기술자여서 그랬을까요. 혹은 그의 서비스들이 한국에 런칭하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한국에 비교적 덜 알려져 있는 것과는 달리, 그는 페이팔 이후 창업을 통해 구글에 매각한 바 있고 (슬라이드닷컴, 2,000억원 가량에 매각) 현재는 미국에 상장한 핀테크 회사 어펌(Affirm)의 창업자이기도 합니다. 앞선 인물들만큼 어마어마하고 짱짱한 인물이죠.
그의 자료들은 참 찾기가 어려웠는데요. 한글로 다룬 자료도 많지 않고요. 이번에 영문 인터뷰를 인상 깊게 보아서, 번역했습니다. 정말로 모든 내용, 한 마디 한 마디가 인상 깊습니다만, 그가 영상에서 '페이스북'을 어떤 관점에서 대단한 회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정말로 많은 통찰이 담겨있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눈 앞에 보이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아니라, 근본적으로 레이어 단에서 해석하는구나 싶었고요. (영상을 보시면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런 한 사람, 한 사람 인터뷰를 할 때마다 공유드리는 것도 공유이지만 저 또한 많이 배우며 생각을 돌아볼 수 있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