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픽코마의 누적 소비자 지출액(매출)은 지난달 기준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16년 일본에 출시한 지 약 6년 만의 일이다.
이로써 픽코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콜 오브 듀티’ 등 쟁쟁한 앱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올해 20억 달러 클럽에 신규 편입된 앱은 이들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총 14개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게임이 12개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비게임 앱은 싱가포르의 모바일 방송 플랫폼 ‘비고 라이브’와 픽코마 두개밖에 없다.
특히 픽코마는 전세계 만화 앱 중에서 최초로 누적 매출 20억 달러를 돌파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방송 플랫폼의 경우 비고 라이브 이전에도 유튜브, 틱톡, 디즈니+, 넷플릭스 등이 이미 누적 매출 30억 달러를 넘긴 바 있다. 올해에는 아이치이, HBO맥스도 30억 달러 클럽에 새로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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