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원으로 사고하기

2차원의 화면 또는 종이에 3차원 혹은 그 이상으로 기록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그건 가로와 세로 즉 두 개의 기준이 되는 축에서 상위 분류와 하위 분류를 추가하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표는 가로와 세로의 축으로 2차원인데요, 여기서 큐브나 여러 동으로 나뉘는 아파트처럼 새로운 기준 축이 생기면 차원이 한 단계 높아진다고 볼 수 있어요. (한 동에 가로(호)와 세로(층) 밖에 없는 아파트가 있는데 , 똑같이 생긴 아파트가 여러개이 있다면 이는 제 3의 축(동)이 추가된 것이죠. 이것을 우리는 아파트 단지라고 부릅니다.) 평면에서는 한 축의 단위를 쪼개어 반복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죠. 다소 번거롭고 직관적이지 못한 한계가 있지만, 공간 단위의 한계를 극복하는 유용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링크에서 다룬 것은 표와 조금 다른 도구입니다. 많은 분들이 접해보셨을 텐데요, 바로 *만다라트(Mandal-Art)입니다. * manda+la+art 세 단어의 합성어로,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을 뜻해요. 만다라트는 중간의 점으로 시작해 하나의 둘레, 둘레가 또다시 중심점으로 확장되어 새로운 둘레=축을 만드는데요. 이런 식으로 계속 단계가 확장 될 때마다 차원이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단계에서 끝나는 만다라트(주제-분류-세분류)는 2차원이지만, 만다라트가 여러개가 되거나, 세분류에 더 세세한 내용들을 채우게 되면 3차원과 같이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