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침체와 함께 IT 겨울이 오면서 근무제도 개선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069125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48887
저는 이전 회사에서는 제품 특성상 계속 출근을 했습니다.
뒤를 돌면 언제든지 물어볼 팀원분들과 회의를 위한 원형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에 매직으로 그려가며 설계를 논의하기도 했고, 함께 모니터를 보며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현 회사에서는 입사 때 이미 재택근무 제도가 잘 활성화 되어있었습니다.
메신저와 영상 통화를 통해 팀원분들과 언제든지 논의를 할 수 있었고, 영상 통화의 두들링(주석) 기능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가며 설계를 논의하기도 했고, 화면 공유를 통해 함께 모니터를 보며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오히려 오프라인의 공간 제약이 없다보니 더 수월한 면도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네 명 이상 모이면 보기가 어려웠지만, 영상 통화의 두들링(주석) 기능은 열 명이 모여도 각자의 모니터로 쾌적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는 세 명만 서도 보기가 어려웠지만, 화면 공유는 모두가 쾌적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빈 회의실을 찾지 않아도 되는 것도 좋은 점이네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만나야지 친밀감이 더 쌓이거나, 논의가 더 잘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재택근무가 전반적으로 유지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