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크리스마스'가 사라진 진짜 이유

크리스마스 대신 왜 굳이 홀리데이 등의 용어를 쓰는 걸까요? [아티클 3문장 요약📑] 1️⃣ 올해 유통업계에선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린 이벤트나 상품에서, '크리스마스'가 아닌 '홀리데이'를 쓰는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미국에선 종교 편향을 문제 삼는 일부 시민들을 중심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홀리데이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2️⃣ 그런데 국내 업체들이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맞춰 변화를 한 것은 사실 아니고, 속내를 들여다 보면 홀리데이 등의 문구를 쓰는게 '효율 극대화'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한번 기획한 상품이나 이벤트오 연말부터 그 다음해 연초 휴일까지 한꺼번에 프로모션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반면에 역으로 오히려 '크리스마스'를 고수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특정 시즌을 정확히 겨냥하여 마케팅 하는 것이 오히려 매출에 도움이 될거라는 판단 하에 이루어진 거라고 합니다. 💡기묘한 관점➕ 기사 도입부를 읽을 때만 해도, 이른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의 열풍이 국내 유통 업계까지 불어닥친 줄 알았는데요. 알고 보니 정말 실리적인 이유라고 해서 개인적으로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이처럼 유통 업계에서 하는 액션들은, 자세히 뜯어보면 결국 매출을 벌기 위함이 많습니다. 심지어 단기적으로는 100% 손해가 나는 일들도, 장기적인 이익을 바라고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고요. 올해 유독 매장이나 거리에서 크리스마스 혹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는데, 결국 이또한 작년에 신세계 본점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대박을 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걸로 넘어서 실제 매출 상승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하고요. 그러다 보니 한동안 뜸했던 연말 분위기 인테리어에 많은 업체들이 신경을 쓴거죠. 이래서 유통업은 지켜보고, 해석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

'크리스마스' 단어 사라진 유통업계, 대신 이 문구 쓴다

조선일보

'크리스마스' 단어 사라진 유통업계, 대신 이 문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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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0일 오전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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