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팀원은 상사를 편하게 해주는 팀원

상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어떤 팀원이 가장 좋은 팀원일까? 나는 업무적으로 감정적으로 상사를 편하게 해주는 팀원이라고 생각한다. 손이 안타는 팀원이 최고다 요청한 업무에 대해서 상사의 의도를 찰떡 같이 알아 듣고(햇갈리면 바로 묻자. 삼천포에 빠지면 큰 일 난다), 어떤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보는지, 이 결과물을 볼 때 어떤 질문을 할 것 같은지 등을 상사의 입장에서 고민해서 가져오는 업무의 결과물은 차원이 다를 수 밖에 없고 행여나 잘못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덜하게 된다. 만약 상사가 중간에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받는 것을 선호 한다면 그에 맞춰서 정기적으로 공유를 하고, 이슈가 생기기 전에 그리고 그 이슈가 너무 커지기 전에 업데이트를 해주면 상사는 납기에 대한 걱정도 덜게 되면서 점점 신뢰가 쌓일 수 밖에 없다 정기적으로 상사가 평소에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파악해보고, 굳이 요청하지 않았어도 필요한 업무를 미리 준비해보도록 하자. 이런 팀원들에게는 믿음이 가게 되고 굳이 마이크로 매니징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혼자 두어도 알아서 잘할 것이고, 상사가 필요할 때에는 묻지 않아도 미리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정적인 케어가 덜 들어가는 것도 참 중요하다. 특별히 1:1로 케어가 많이 필요하거나 유관부서나 팀 내부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팀원은 아무래도 걱정이 많이 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큰일을 맡기기에 부담스럽다. 상사도 사람이다. 그도 그 위에 상사에게 쪼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팀원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하는 상황에 있을 것이다. 사람은 편한게 최고다. 상사가 나 때문에 에너지를 쓰지 않도록 만들어주자. 이거야 말로 인정 받는 첫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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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0일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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