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덕후가 알려주는 성공의 전략 멋진 안경테 회사 '프레임 몬타나'의 최영훈 대표는 40대 초반의 이른 나이에 외국계기업 임원을 역임하신 분이십니다. 그러시던 중 당신의 특화된 관심사인 패션에 입각한 아이템인 안경테로 창업하셔서 순항중이세요. 그런데 최대표님은 비단 패션에만 능하신 게 아니라 통찰과 혜안을 갖추고 계셔서, 1년 반전에 했던 인터뷰 기사 중 일부를 인용하여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현재에는 신문 칼럼도 연재하시고 더욱 각광받는 분이 되셨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인터뷰 전문과 현재 쓰고 계시는 칼럼도 읽어보세요. 「―결국 패션은 돈이라는 것처럼 들리는데. "반만 맞는다. 돈은 분명 중요하지만, 돈이 있다고 테이스트(취향)까지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상당 부분은 후천적으로 보고 듣는 경험, 그리고 시행착오를 거치며 나온다고 본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나의 선호(選好)를 명확하게 파악했고, 나에게 맞는 아이템인지 아닌지를 선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비단 패션 뿐이겠습니까. 자기 자신을 파악하는데도 이 방법이 정석입니다. 여러가지 경험, 그리고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 지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직무 또는 사업아이템을 찾아가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인생의 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으실 때 이 일을 하셔야 해요. 나이들어서 자신을 발견하려면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합니다. 「―결국 '덕후질'이 답인 건가. "잘 아는 분야면 성공 확률이 올라가고, 좋아하는 분야면 행복감이 높아진다. 그래서 여기서 길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잘 찾아보면 모든 산업에는 이익이 발생하는 지점들이 있다. (후략)"」 앞서 소개해드린 게임음악 지휘자 진솔의 인터뷰에서도 우러나는 것처럼, 성공 가능성은 자신이 잘 아는 분야를 건드릴때 더 올라갑니다. 그리고 최대표의 말씀대로, 그 일을 좋아하면 행복(자기 만족)이 있으니 선순환 구조(좋아하니 잘하게 되고, 잘하니 성과도 좋고, 성과가 좋으나 더 좋아하게 되는)를 만들기도 편합니다.

[아무튼, 주말] "인생 2막은 좋아하는 일을… 미쳐서 파면 길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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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인생 2막은 좋아하는 일을…  미쳐서 파면 길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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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7일 오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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