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구독한 뉴스레터 추천_국내편

1. 먹고 대화하고 사랑하라 | 엄살원 '밥만 먹여 돌려보내는 엉터리 의원, 엄살원'이라는 설명에 피식 웃게 됩니다. 비건식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초대해 비건 만찬을 대접하고 인터뷰하는 콘텐츠로 한 달에 한 번, 텍스트와 동영상이 함께 나와요. 최근에는 장혜영 의원이 출연해 참으로 편안한 모습과 대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텍스트로는 만찬에 등장한 비건식의 레시피가 공유됩니다. 궁금한 요리가 좀 있어서 조만간 해보려고요. 2. 여성 서사 아카이브 | 플랫 FLAT 플랫은 경향신문의 ‘여성 서사 아카이브’를 표방합니다. 글 쓰는 취재기자 1명, 디자인 하는 디지털기자 1명이 운영합니다. 당연한 듯 싶지만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를 찾아내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기사를 보면서 종종 속이 후련하거나 여전히 답답한 기분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결국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는 게 중요하겠지만요. 그리고 저는 이 레터를 보면서 '콘텐츠의 힘'이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때 나온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3. 쉬운 길을 가지 않을 때 얻는 것들 | 인스피아 2015년 무렵, '영감'이란 단어가 일상적으로 쓰이는 걸 봤습니다. 주로 인스타그램이었죠. 수많은 이미지와 명언들이 '영감'의 소재로 쓰였습니다. 지금도 '영감'은 매우 중요한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영감이란 소비가 아니라 고민을 통해 얻는 것이라고 봅니다. 더해서 저는 고민, 공부, 연구를 모두 같은 맥락으로 봅니다. 인스피아는 어떤 이슈나 개념을 쉽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우 복잡하고 다층적으로 소개하죠. 첫 레터에 실린 소개글을 옮깁니다. _____ '인스피아(Inspia)'는 영감(靈感·Inspiration)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레터입니다. 박노해 시인은 '우리 모두는 자기 삶의 연구자가 되어야 한다네'라고 했습니다. 자기 삶의 연구자가 된다는 것은 언제나 호기심을 지니고 지적 충만함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상황에 있든 연구자적 삶의 태도는 당신의 삶과 일을 더 발전하게 할 것입니다. 미술 전시회를 둘러보다 위대한 과학 이론을 발견할 수 있고, 역사책을 보면서도 시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때로 가볍게 때론 묵직하게, 당신의 곁에서 다양한 통섭의 영감을 주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가 되겠습니다. 4. 비즈니스에 대한 태도 | Craft+Alchemy 사실 이 레터는 매우 오래 전부터 구독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2018년 무렵부터 유료 구독 중인 것 같네요. 좋은 제품(craft), 좋은 마케팅(alchemy), 그리고 좋은 비즈니스를 만드는 일에 대한 글을 쓰는 블로그입니다. 이 블로그/뉴스레터의 주인은 크리스 채(채수빈)로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Relate를 공동창업한 사업가입니다. 적절한 때에 인사이트있는 생각을 전해줘서 저로서는 무척 고마운 뉴스레터입니다. 담백하게 할 말을 정확히 전달하는 글은 언제나 매력적이죠. 5. 음악 산업의 최전방 | 뮤직 NFT 서울 매주 음악 NFT 관련 소식과 음악 산업에 대한 이슈를 정리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제 관심사와 많은 부분이 겹치지만 또 조금 다르게 접근하는 인상을 받는데요, 그래서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구구절절한 저와 달리 핵심만 딱 짚어 소개하는 게 매력이자 장점인 것 같아요. ㅋ ㅠㅠ 📬 DJ 차우진 | dj@tmi.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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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일 오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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