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내 수공업에서 최고의 리사이클 브랜드로, 쓰레기 가방이 추앙 받는 이유

파타고니아와 함께 업사이클링의 대명사로 불리는 프라이탁 창업자 대니얼 프라이탁의 인터뷰. (프라이탁은 사람의 이름) 업사이클링이라는 트렌드가 2020년대 되어서야 두각을 나타내는 것 같지만, 프라이탁의 시작은 무려 1993년이었음. 비에 젖지 않는 가방 만들려고, 트럭에 있는 방수 천을 찢어서 가내수공업으로 만든 가방이 그 기원. 폐 방수 천으로 몸통을 만들고, 자동차 안전벨트, 자전거 튜브 등을 따로 조합해서 가방의 끈을 만들었다. 하지만 비즈니스적으로 확장 가능하냐는 질문 엄청나게 받았을 것. 무엇보다 프라이탁 제품들은 모든 제품이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음. (완전하게 같은 재료로 제작하는 제품이 없으니까 당연한 일) 공정 프로세스도 마찬가지로 효율이 나오냐는 이야기 들었을 것. 그럼에도 묵묵하게 20년째 발전의 발전 거듭해서 몇백억 매출 만드는 회사로 성장. 누군가는 20년이나 했는데 몇백억 규모면 작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몇 년 만에 몇천억 매출 만드는 유니콘들 대비했을 때), 반대로 규모가 나오지 않아도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인생을 걸고 묵묵히 자기 길 걸어가며 소신을 지키며 사업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치고 제로투원 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생각한다. 무언가 만들어본 사람들은 몇백억 회사 만드는 것이 숫자 놀음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대단한 지 알아서. 그 숫자가 중요한 것 아니니까)

가내 수공업에서 최고의 리사이클 브랜드로, 쓰레기로 만든 가방이 추앙 받는 이유 (FREITAG CEO - Daniel Frei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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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내 수공업에서 최고의 리사이클 브랜드로, 쓰레기로 만든 가방이 추앙 받는 이유 (FREITAG CEO - Daniel Frei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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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6일 오후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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