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시장이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때일 수록 구인도 구직도 신중하게 하게 되고,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지할 수 있을만한 정보와 데이터를 찾게 됩니다.
설문조사 SaaS '피드백(feedback.io)'에서는 1) 기업이 직원을 '내부 고객'으로 상정하고 직원경험(Employee Experience, 이하 EX)를 개선하기 위해, 2) '직원 생애주기' 또는 '직원 여정'을 잘 챙기고, 3) 중간중간 구성원들에게 '질문을 던져서', 4) 데이터를 수집하며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요. 시스템의 역할이죠.
피드백은 여정별로 어떤 질문을 물어야 하는지도 전문적으로 제안합니다. 직원 여정을 채용, 온보딩, 역량개발, 리텐션, 퇴사라고 보면요.
- 채용 단계에서는 '채용 경험에 관한 전반적인 만족도', '입사 지원 전 회사 이미지와 채용 과정 후 이미지', '면접관의 태도', '채용 관련 안내사항의 적절성/구체성' 등을 물을 수 있습니다.
목표는 인재 영입 가능성을 높이는 것, 용도는 의견 수집+정보 확보입니다.
- 온보딩 단계에서는 '온보딩 교육 전반적 만족도', '강연자 전문성/태도', '만족/불만족스러웠던 세션 종류', '조직 문화/직무 적합성', '2년 이상 재직 의향' 등을 묻습니다.
목표는 신규 입사자 초기 이탈률을 낮추는 것입니다.
- 역량개발 단계에서는 '교육 전반적 만족도', '교육 내용-업무상 직접적인 활용도', '추가/신설 희망 교육 주제', '전문성 향상 도움 정도', '그외 응답자 프로필(근속 연수 등)'을 수집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회사와 구성원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 용도는 구성원이 원하는 역량의 종류를 파악하고 니즈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 리텐션 단계에서는 '회사 생활 전반적 만족도', '최근 한달 간 회사 생활 평가(신체 건강, 정신 건강, 동료/리더와의 관계, 업무의 약와 난이도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목표는 (고객인) 직원의 리텐션율을 높이고 회사 생활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용도는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내부 이슈를 파악 및 관리하는 것이에요.
- 퇴사 단계에서는 '퇴사 결정 주요 사유', '재직 당시 주요 속성 만족도(임금 수준, 워라밸, 사내 문화, 회사 및 나의 성장성 등)', '전반적인 회사 생활 만족/추천 정도' 등을 묻습니다.
목표는 주요 퇴사 사유를 파악하고, 퇴사율 개선 힌트를 얻는 것입니다. 용도는 불만족 포인트를 발굴하고 인수인계 프로세스가 잘 진행되는지 파악하며 개선하는 것입니다.
물론 회사마다 여정도, 목표도 다를 수 있지만, 지금처럼 어지러운 시장 상황에서 특히나,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가 되기 위해 거쳐야할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