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업 맛집’.
요즘 뜨는 패션 브랜드 ‘코드그라피(Code:graphy)’의 수식어다. 참고로 셋업이란 애초 기획 판매 단계부터 세트로 입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방식을 뜻하는 업계 용어다. 코로나19를 지나며 편한 옷을 찾는 MZ세대를 겨냥해 후드, 맨투맨, 재킷을 비롯한 트레이닝 셋업과 다운 점퍼 등을 주로 판매하는데 1020세대 사이에서 대세 브랜드로 뜨고 있다.
인기를 증명하듯, 코드그라피는 출시 첫해(2020년)에만 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성장세는 놀랍다. 지난해 연매출 380억원을 기록하며 출시 첫해 대비 무려 660%의 성장률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