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 시대에도 핵심은 여전히 디테일에 있다⟫

'Harry Potter by Balenciaga'라는 영상을 보셨나요?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 패션쇼에 해리포터 주인공들이 등장한 모습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영상을 만든 방법이 Generative AI, 즉 생성형 AI를 조합해서 단계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인데요. 요약하면 6가지 단계는 이렇습니다. 1️⃣ ChatGPT에게 인기 있는 해리포터 캐릭터 10개를 꼽아달라고 요청하고, 20년 차 발렌시아가 디자이너 입장에서 10명의 캐릭터에게 어울리는 90년대 패션쇼 의상을 묘사해 달라고 지시합니다. 2️⃣ Midjourney를 통해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ChatGPT에게 요청할 때부터 Midjourney에 입력하는 형식으로 요청을 해서 더 정확하게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팁입니다. 3️⃣ 해상도가 좀 아쉬우니 pixelbin.io를 통해서 이미지 해상도를 개선합니다. 4️⃣ 해리포터 배우가 등장하는 영상에서 배우의 음성만 파일로 추출합니다. 5️⃣ 목소리 생성 AI, Elevenlabs에 추출한 음성 파일과 대본을 입력해서 해리포터 배우들 목소리로 패션쇼 현장에서 말하는 음성 파일을 만듭니다. 6️⃣ 영상 생성 AI, D-ID에 패션쇼 이미지와 패션쇼 음성 파일을 넣어서 패션쇼 영상을 만듭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핵심은 디테일입니다. 해리포터와 발렌시아가를 조합하는 발상이 디테일로 완성된 것인데요. 해리포터 팬들이 좋아할 만한 대사, 살짝 까딱이는 고개나 무심한 표정이 영상을 보는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볼드모트를 연상시키는 발렌시모트의 대사입니다. "There is no Good or Evil, there is only Balenciaga and those too weak to seek it" - Balencimort "선과 악은 없으며, 오직 발렌시아가와 그것을 추구하기에는 너무 나약한 사람들만이 있을 뿐이다" - 발렌시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