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대, 데이터를 바라보는 유튜브의 시선] ✔︎유튜브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의 검색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요리, 요가, 원예, 종교 관련 주제가 많이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영상이 인기였는지 확인하는 것 이상으로, 급증한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그들의 시선이 인상 깊었습니다. ✔︎ 3월 중순 미국에서도 자가격리가 늘어나면서 천연발효빵 관련 영상이 트렌드가 되고 있었습니다. 범위를 넓혀보니 특이하게도, 비슷한 행태가 세계적으로 동시에 벌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유튜브는 더 많은 데이터를 보게될수록 이 현상들이 그저 검색 트렌드가 아닌 '더 큰 이야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유튜브는 이 데이터가 인간의 기본적인 니즈가 더 창조적인, 새로운 방식으로 충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여, 한 문화 인류학자가 만든 인간 욕구의 3가지 모델을 기준으로 유튜브가 추적해온 수십가지의 트렌드를 취합, 정리했습니다. ✔︎세 가지 욕구는 Self-care, Social connection, Identity 입니다. 키워드별 주요 트렌드는 아래에 간략히 정리해두었습니다만 내용이 방대하니 원 링크를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유튜브는 세 가지 인간의 욕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실제로 어떤 키워드가 트렌드였는지, 또 키워드마다 국가별 데이터는 어떻게되는지 찬찬히 살펴보세요. (달고나 커피 트렌드는 southkorea에서 먼저 시작된 걸로 나와있네요.) ✔︎모든 데이터를 통해 내리는 유튜브의 결론도 인상깊습니다. '팬데믹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전 세계 트렌드의 놀라운 획일성을 볼 수 있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 이는 우리가 얼마나 공통된 니즈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는 모두 같기 때문에, 같은 영상을 본다.' [➕3가지 키워드별 주요 트렌드] 1. Selfcare : 팬데믹 시대, 우리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잠재울 컨텐츠들이 사랑받았다. -yoga -guided meditation. -nature sounds. -home workouts. -restaurant style 2.Social connection : 그저 트렌드에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연결감을 느낄 수 있다. -with me -museum tours -face masks -dalgona coffee -sourdough bread 3.Identity :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서 자신을 재정의했다. -cooking -gardening -how to cut hair -religious services -beauty ti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