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퀸잇의 성장은 충분히 예견되었던 부분이다. 대부분 MZ 대상으로 B2C한다고 할 때 명확하게 4050여성만을 타겟으로 깊게 팠다. 내가 지속적으로 트렌드나 마케팅에 대한 콘텐츠로 자주 이야기해왔던 바로 그 타겟이다. 극도로 단순화시키면 어느 타겟 보다도 소비에 쓸 돈이 많고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는 그런 고객군 중 하나다. 사업은 돈이 모여있는 곳에서 해야지 돈이 없는 곳에서는 아무리 잘해도 돈을 못번다.
이제는 어떻게 스케일업하느냐가 관건일 듯 싶다. 마켓컬리가 빠진 늪에 빠지지 않고 피해가느냐가 향후 사업 전개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