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노는 지난 7년 동안 크게 두 번 성장했었다고 한다. 첫 번째 ‘점프’는 2014년 ‘다노샵’을 출시하면서였다. 다노가 직접 만든 다이어트 식품을 파는 쇼핑몰이다. “무료 정보공유 커뮤니티였던 다노에 커머스를 붙이면서 처음엔 걱정이 컸어요. 당시만 해도 사업 모델을 가동하면 ‘결국 돈 벌려던 것이냐’고 비난하는 분위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노샵은 큰 반발이 없었어요. ‘다노가 알려준 대로 영양성분표를 읽고 음식을 먹으려면 먹을 게 없다’던 이용자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짜지 않고 당이 적지만 맛있는 음식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수익화 다음 과제는 확장이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다노를 확장시켜야 했어요. 2016년 5월부터 제가 직접 나와서 경험을 나누는 방식으로 돌파했습니다. 굶거나 다이어트 약을 먹지 않아도, 다노의 방식으로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고 사람들을 설득했습니다. 다노가 대중화 되는 계기였어요. 유튜브,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가 늘었고, 이듬해인 2017년부터 매출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마주한 과제들은 ‘이겨낼 수 있는 정도의 고통’이었지만, 회사가 커진 뒤 만난 과제들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뼈져리게’ 드는 것들”이라고 했다. “다노가 좋은 비전과 철학을 갖고 있다고 해도 회사로서 생존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죠. 건전한 재무구조를 만들고 조직 문화를 정비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들이 앞으로의 과제 같아요. 고객이 다양해지면서 고객의 피드백이 상충할 때도 많은데 이럴 땐 어떤 의견을 듣고 서비스를 개선해나가야 하는지도 어렵습니다. 진짜 회사다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 같아요.” '토탈 다이어트 솔루션’ 기업 다노를 이끄는 이지수 대표가 말하는 다노의 성장기.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는' 이지수 대표가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주는 무료 정보공유 커뮤니티로 시작. 이후 진정성있는 방식으로 '다노샵'과 '마이다노'를 런칭하여 큰 반발없이 수익화에 성공. 이지수 대표 본인이 '다노 언니'가 되어 직접 브랜드의 얼굴로 나선 것도 브랜드의 성공 요인. 지금은 직원이 100명에 이를 정도로 사세가 커져 성취감과 성장통을 함께 느끼는 중. 향후에는 다이어트 뿐 아니라 생애주기에 걸친 건강관리 서비스로 다노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습관성형’ 다노 이지수 “갱년기도 함께하는 동반자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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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형’ 다노 이지수 “갱년기도 함께하는 동반자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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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9일 오전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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