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훈

샌드박스 광고사업본부 외부 크리에이터 사업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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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랭크 콘텐츠 실험의 이유?📹 최근 유튜브 콘텐츠 시장은 크리에이터 기반의 유저 제작 콘텐츠 시장에서 점차 대형 기획형 콘텐츠 시리즈로 확대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선봉에는 '와썹맨', '워크맨'과 같은 기존 방송사에서 제작한 기획형 콘텐츠 채널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 팀이 기획 제작한 '가짜사나이' 그리고 시즌 2까지 마친 커머스 기업에서 만든 '고등학생 간지대회 (고간지)'가 있죠.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지만 '고간지'의 경우 시장에서 더욱 특수한 케이스로 받아들여집니다. 그 이유는 제품을 팔아서 매출을 내는 커머스 기업에서 적자를 내며 콘텐츠를 만들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것에 대한 실마리를 해당 기사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블랭크라는 커머스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지만 저물어가는 플랫폼인 페이스북이라는 퍼포먼스 마케팅 수단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유튜브가 되어 가고 있고 (유저 트래픽 이동과 화제성의 중심이동) 모바일 콘텐츠에서 크게 발생한 콘텐츠 트래픽을 통한 상품 판매 유도를 통해 매출 상승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초에 유튜브 (*동영상 시청)와 페이스북(*다양한 소식 창구)의 앱 사용 목적 자체가 다르며 그 목적에 따라 구성된 마케팅 방식과 운영 방식이 상이한 부분 때문에 당분간은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최근 플랫폼들의 키워드가 커머스 연계인 만큼 유튜브에서 혹은 틱톡에서 상품 판매가 쉬워진다면 현재 블랭크가 꿈꾸고 있는 콘텐츠를 통한 다양한 자사 제품 판매는 허황된 꿈만은 아닐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유튜브는 재밌는 영상 보는 게 최고 아닐까요...?

[윤상희 블랭크코퍼레이션 콘텐트 총괄] 블랭크가 ‘고간지’에 20억 쓴 이유

중앙시사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