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자의 글쓰기 시리즈
[📝 작은 브랜드만 할 수 있는 UX라이팅]
(👀 간단 요약)
📌 프로세스를 건드릴 수 없다
✓ 컨설팅 단계에서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개선점을 찾음
✓ 하지만 실제로 라이팅에 반영되는 경우는 거의 없음. 프로세스를 건드릴 수 없기 때
✓ 그럼 실제로 변경되는 것은 텍스트뿐
✓ 다른 팀과의 협업이 필요, 여러 명의 결재를 받아야 하고, 여러 반대의견들을 격파해야 하기 때문
📌 개성을 담기 어렵다.
✓ 톤 오브 보이스, 텍스트 톤 앤 매너, 페르소나 등등으로 불리는 브랜드 개성의 영역
✓ 가장 많은 분들이 알만한 사례는 '토스', 어느 새부터 대부분의 금융사가 "~해요"라는 말투를 사용
✓ '해요'체 쓴다고 UX라이팅이 아니고, UX라이팅이 무조건 친근해야 하는 것은 아님
✓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개성이 강한 보이스는 잡기가 어려움.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
✓ 시도할 수 있는 것은 '격식을 차리는 정중함'에서 '친근하고 유쾌함'정도의 변화
✓ 1 금융권 은행이 갑자기 당근마켓처럼 "이체가 완료되었습니당!"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
✓ ~에게 50,000원을 보냈어요."정도에서 만족하는 것
✓슬랙은 종종 위트 있는 문구를 업데이트 노트에 활용
✓ 보안을 강화했지만 실제 사용할 때는 느끼기 어려울 거예요. 열심히 일하는데 티가 안 나는군요.
✓ 보내기 취소'기능이 추가되었어요. 물론 직장 동료에게 욕을 하고 지우라는 의도로 만든 것은 아닙니다.
✓ 슬랙의 업데이트 문구는 흉내 낼 수 있을 만큼 개성이 뚜렷
📌 텍스트 검수만 하지 마세요
✓ 위의 내용은 대기업에서는 할 수 없는 UX라이팅, 바꿔 말하면 작은 브랜드에서만 가능한 것
✓ 텍스트 검수가 주요 업무 중 하나가 될 수는 있지만, 저는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해석도 필요
✓ 텍스트 검수의 관점에서 벗어나서, "텍스트 중심으로 경험을 분석하는 관점"이 필요
✓ 더 나은 경험을 위해서라면, 팝업창 자체에 로그인 기능을 넣거나 일단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방법도 가능
✓ 버튼의 크기에 따라 텍스트가 달라질 수 있고, 버튼을 추가해야 할 수도, 프로세스 자체를 점검해야 할 수도
✓ 물론 UX라이팅의 관점에서는 텍스트로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서 제시할 수 있어야
✓ 그것은 대안 중 하나일 뿐이라는 점을 잊지 않아야 한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