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틱톡 대항마 ‘쇼츠’ 출시 유튜브가 틱톡과 유사한 숏비디오 서비스 ‘쇼츠(Shorts)’를 인도에서 런칭했습니다. 틱톡이 최근 인도에서 퇴출당한 빈틈을 노리고 인도에서 먼저 런칭한 것인데요, 틱톡은 미국 사업부 매각 이슈로 정신없는 가운데 다시 한번 쎈 펀치를 맞았습니다. 틱톡의 다운로드 수에서 인도가 30% 비중을 차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쇼츠가 인도에서 잘 안착했을 시 틱톡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쇼츠는 미국 사업도 적법하게(?) 가능하니..) 사실 구글과 페이스북이 틱톡의 성장세를 견제하는 노력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페이스북은 2018년 틱톡을 모방한 ‘라소(Lasso)’ 앱을 내놓았으나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자, 인스타그램에 탑재되는 서비스로 지난 8월 ‘릴스(Reels)’를 내놓았죠. 구글도 올해 초에 ‘탄지(Tangi)’라는 숏비디오 서비스를 내놓았으나 교육콘텐츠가 주요 대상이었고, 이번에 쇼츠를 유튜브 내 서비스로 런칭하였습니다. 대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모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분명히 큰 위협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스냅챗의 성장세가 거세지자 인스타그램이 ‘스토리’ 기능을 넣어 방어한 것처럼, 기존에 막강한 트래픽을 보유한 서비스의 확장은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주요 숏비디오 플랫폼 정리] ✔️ 틱톡: 2016년 출시, 최대 1분 영상 ✔️ 유튜브 쇼츠(Shorts): 2020년 9월 출시, 최대 15초 영상 ✔️ 인스타그램 릴스(Reels): 2019년 12월 브라질에서 테스트, 2020년 8월 미국 출시, 최대 15초 영상 ✔️ 구글 탄지(Tangi): 2020년 1월 출시, 최대 1분 영상 (교육콘텐츠 포커스) ✔️ 트위터 바이트(Byte): 2020년 1월 출시, 최대 6초 영상 ✔️ 텐센트 스핀하오: 2020년 2월 출시, 위챗 내 1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