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오픈AI가 GPT 스토어를 연다고 했을 때 유해한 서비스들이 올라오지 않을까 우려했는데요. 역시나 스토어는 이미 많이 더렵혀진 것 같네요. GPT 스토어는 ChatGPT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GPT 스토어에 올라온 GPT 서비스들이 규칙을 어기고, ‘특정 목적을 위해 생성되도록 만들어졌고’, 어떤 경우에는 심지어 ‘생성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가상 연인’, 특히 남성들이 많이 찾는 가상의 ‘여자친구’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이들은 모두 오픈AI의 사용 정책 규칙을 위반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규제 대상 활동이 어떤 제재를 받는지 명확하지 않아요. ‘경고, 공유 제한, GPT 스토어 업로드 불가, 수익 창출 불가 조치’라는 문구가 있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어떻게 하겠다는 액션 플랜이 없는 거죠. 해당 기사에서 쿼츠는 오픈AI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플랫폼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이렇게 자사가 세운 규칙도 지키지 못하고 있네요. 특히 지금은 생성형 AI 대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오픈AI가 인프라 격으로 만든 플랫폼일텐데 운영 역량은 형편 없어 보입니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와 비슷한데요. 이 플랫폼들이 잡음은 있었지만 그동안 운영은 그럭저럭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AI girlfriend bots are already flooding OpenAI's GPT store

Quartz

AI girlfriend bots are already flooding OpenAI's GPT store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또는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4년 1월 12일 오전 8:02

댓글 0

    함께 읽은 게시물

    반드시 알아야 하는 7가지 데이터베이스 확장성 전략

    1. Materialized Views:

    ... 더 보기

     • 

    저장 217 • 조회 5,605


    < 답답한 팀원 때문에 잠 못 드는 리더에게 >

    1

    ... 더 보기

    Claude 너.. 아주 실망이야.. 😑 돈을 저렇게 처묵처묵하고는.. 에잉~

    ... 더 보기

    < 당신의 커리어를 바꿀 단 두 가지 능력 >

    1. 레버리지와 도구는 과정과 결과 사이의 단절을 만들어냅니다.

    ... 더 보기


    업계는 오픈AI와 퍼플렉시티의 웹브라우저가 크롬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주목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크롬이 68%로 압도적 1위다. 애플 사파리가 16%로 뒤를 이었고,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5%, 파이어폭스와 삼성인터넷은 2% 수준에 그쳤다. 크롬의 높은 검색 점유율은 구글의 광고 매출로 이어진다. 크롬은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광고를 타겟팅하고, 이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 더 보기

    ‘크롬 천하’ 웹브라우저 시장 도전하는 AI기업들

    국민일보

    ‘크롬 천하’ 웹브라우저 시장 도전하는 AI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