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찾는 사람에게 보내는 열 번째 편지

커리어리 823


직무 선택의 가능성을 넓게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거 아니면 안 돼!’ 생각하는 직무가 있는 것은 좋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공교육을 받은 사람 중 90% 이상 뚜렷한 직무 목표를 갖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래서 직무를 고민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주 가벼운 흥미로 한 가지 직무를 희망하는 것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여러 직무를 함께 탐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개발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해서 반드시 개발자만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발 지식을 활용하여 할 수 있는 Produet Manger, Tech Recruiter, DevRel 등 다양한 직무가 있습니다.

개발자 교육까지 받았는데 개발자가 되지 못하면 실패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본인에게 더 적합한 역할을 찾는 것이 건강한 커리어입니다. 그리고 다른 일을 하다가 얼마든지 다시 개발자로 도전할 수 있습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적성의 발견을 머릿속으로, 남의 말 듣고, 좋아 보여서 의사 결정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쌓아야 합니다. 데이터 드리븐 싱킹은 데이터 과학자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직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해야 합니다. 남의 데이터가 아닌 내가 경험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근거로 의사결정을 해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꿈을 고민하는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다양한 재능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스로 그 가능성을 차단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좋아 보이는 것과 미래에 유망해 보이는 것은 내가 한다고 좋고 미래를 책임지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신뢰하세요. 그것을 무기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칙칙한 무채색 말고 오색찬란한 색깔로 여러분을 알록달록하게 채우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자체발광하는 별처럼 누구의 영향 없이도 혼자서 빛나는 여러분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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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4일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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