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회사에 다니고 있나요?

'사람, 일, 돈 셋 중에 둘만 만족스러워도 다닐만한 회사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만족'이 아닌가 싶다. '나의 가치관'이 회사의 것과 맞는지, 맞지 않아도 조율과 합의가 가능한지, 즉 '본인 만의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만족하는 마음이 자주 왔다 갔다 한다면, 나의 가치관과 그 이유를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회사 동료들과 수많은 스타트업들 중에서, 마이페어를 다니는 '본인 만의 이유'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어 보았다.


그 중 가장 마음에 와 닿은 이야기.


"일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 편안"하다고 한다.

"나의 부족함, 역할, 역량, 어려움, 안위 따위를 안중에 두지 않고 문제에 집중할 수 있어서" 라고.

"그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고, 함께 노력할 수 있고, 어려움이 있어도 서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료들 덕분"이라고 한다.


회사 내에 유행처럼 읽히고 인용되던 #회복탄력성 #피드포워드 #두려움없는조직 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좌절에 빠진 동료들을 일으켜주기 위해 참 많이들 노력했고, 또 그 손잡고 일어나서 든든하게 옆을 채워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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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4일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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