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말차 스타필드 수원이 뮤지엄으로 탄생한 비하인드

공간의 컨셉을 구현하려면 디자인은 물론 메뉴까지 최적화 해야 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6년 전 런던에 위치한 테이트모던에 갔을 때 오랜 편견이 깨지는 경험을 했는데, 엄숙한 공간이라고만 생각했던 미술관이 다양한 세대가 편하게 어우러지는 곳이라는 걸 새롭게 알게 되었고, 이번 슈퍼말차 스타필드 수원점 공간 기획을 할 때 이를 떠올리며, 누구나 드나듦이 편안한 공간을 지향하였습니다.


2️⃣ 이는 공간 디자인에도 잘 반영이 되었는데, 문과 바깥 벽이 없는 오픈형 구조로 전체적인 틀을 잡고, 구획을 나누기 위한 담장도 허리춤 이하로 오도록 설계 하였으며,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완성시키기 위해, 커스텀 디자인한 의자를 배치한 것은 물론, 한 명당 자리하는 면적도 넉넉하게 설계하였습니다.


3️⃣ 다양한 가족 규모를 포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란 목표는 메뉴 기획 개발 과정에서도 주요한 철칙이 되었는데, 말차를 좋아하지 않거나 드시지 못하는 동반객들을 고려하여 비건 코코아 빙수, 코코아 쿠키 등 다양한 신메뉴들을 공들여 개발하였습니다.


💡기묘한 관점➕

하나의 매장이 탄생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는 글들을 따라가 보면, 정말 많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가 무심코 넘어갔던 집기나 공간의 단차부터, 메뉴까지 디테일한 고려가 더해질 때, 매장이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는 배가 될 수 있고요. 다음부터는 특정 매장을 방문했을 때, 혹시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추론해 보면서 관찰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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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1일 오후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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