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Chris) | 커리어리

채수빈 (Chris)

Co-founder @ Hyperinbox(Pixe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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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스타트업 Hyperinbox(Pixelic)을 공동창업했습니다. 이전에는 Walmart에서 전략을 담당했고, IBM에서 전략 컨설팅을 했습니다. 시카고에 살면서 샌프란시스코와 아시아를 오가고 있습니다. 제게 즐거운 일은 글 쓰는 것과 책 읽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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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Business

채수빈 (Chris) 님의 코멘트

How to Say "No"

우리는 우리의 생산성과 시간에 대해 조금 더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 “How to say no”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스킬인 것 같다. 거절을 더 자주하면 반대로 나의 “yes”는 곧 상대방에게 100% 집중하고 있는 것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10개의 제안 중 9개를 거절하면 수락하는 1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것이다.

채수빈 (Chris) Co-founder @ Hyperinbox(Pixelic)

제프 베조스의 2016년 Amazon.com 주주서한 - "Always Day 1."

“제프 베조스의 2016년 주주서한 — Always Day 1” a. 고객에 집착 “사업의 중심은 여러가지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경쟁사 중심, 제품 중심, 기술 중심, 비즈니스 모델 중심, 기타 등등. 제 생각에는 그 중에서도 고객 중심 — 고객에 집착하는 것이야 말로 Day 1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b. 과정, 현상에 (proxy) 집착하지 않는 것 “회사가 성장하면, 어느 순간부터 결과(outcome)보다 과정에 만족하는 빈도가 늘어납니다. 과정만 괜찮았다면 결과가 좋지 못해도 ‘음, 과정 자체는 좋았잖아?’라며 안주하게 되죠. …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시장 조사와 고객 조사 과정은 고객의 ‘proxy’가 될 수 있습니다. 55%의 베타 유저가 만족했고, 이는 지난 번 조사보다 47% 오른 수치라는 조사결과는 의도와는 다르게 현실을 잘못 이해하는 실수를 초래합니다. 실력 있는 발명자나 디자이너는 자신의 고객을 깊게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 직관을 만들어 내기 위해 부던히 노력하죠. 숫자만 보고 판단하지 않고 수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고객의 소리를 직접 듣고 이해하기 위해 씁니다. 베타 테스트와 설문에 반대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이 Product나 Service Owner라면, 고객을 깊숙히 이해하는 것, 비전을 갖는 것, 그리고 당신이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최고의 고객경험은 진정한 마음, 직관, 호기심, 놀이, 본능, 용기, 취향 등으로부터 만들어 집니다. 설문으로는 절대 못 만들어요.” c. 변화하는 환경에 순응하는 것 “큰 틀에 있어 변화하고 바뀌어 가는 트렌드를 포착하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일입니다. 주위와 언론에 자주 보이니까요. 하지만 큰 조직에서 이런 트렌드에 맞춰 개편하고 순응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입니다.” d. 빠르게 결정을 내리는 것 “Day 2 회사들은 좋은 결정을 내립니다. 다만 느리게 내립니다. Day 1의 에너지와 역동성을 지키려면 어떻게든 좋은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스타트업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큰 조직에서는 매우 어렵습니다.” “첫 번째로,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는 결정을 내릴려고 하지 마세요. 많은 결정들은 되돌릴 수 있는 결정들입니다.” “두 번째로, 내리는 대부분의 결정들은 70%의 정보가 모였을 때 내려져야 합니다. 90%가 넘으면, 아마도 당신은 이미 느리게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일 겁니다. 또한 올바르지 못한 결정을 뒤집고 요인을 분석하는 일에 익숙해야 합니다. 틀린 결정을 뒤집어 방향을 바꾸는 것이 오랜 기간 심사숙고해 내린 옳은 결정보다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 “disagree and commit”을 활용하세요. 시간 절약에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정답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을 때, 만일 당신이 가진 가설에 조금이나마 확신이 좀 있다면, 결정을 같이 내려야 하는 다른 이들에게 “disagree and commit”을 제안해 보세요.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인지는 여전히 불확실 하지만, 최소한 빠른 “yes”를 받아낼 수는 있을 겁니다. 이 점은 당신이 보스이더라도 적용됩니다. 저는 늘상 “disagree and commit”을 하곤 합니다. 고작 내 동의를 얻기 위해 직원들이 쏟아야 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생각해보세요.” “마지막으로, 구성원들간의 misalignment를 빠르게 파악하세요. 그리고 해당 사안을 놓고 질질 끌며 논의하지 말고, 지금 당장 해당 사안의 중요도를 높여서 해결하세요. 때로 팀간의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이나 견해를 갖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수많은 회의와 논쟁으로도 해결이 안될 겁니다. 또한 사안의 중요도를 높이지 않으면 구성원들을 지치게 만들 뿐입니다. 체력 좋은 쪽이 이기게 되어 있어요.”

채수빈 (Chris) Co-founder @ Hyperinbox(Pixelic)

스타트업 아이디어 검증이 불가능한 이유

MVP = Minimum Viable Pie. // Basecamp의 Jason Fried가 바라보는 스타트업 아이디어 검증 불가설. "아이디어가 있는데,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이런 제품을 돈을 주고 살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프로덕트-마켓 핏(Product-market fit)을 어떻게 검증할 수 있을까요?" "이 기능을 정말로 필요로 할지 미리 알 방법이 있을까요?" "디자인을 어떻게 하면 검증할 수 있을까요?" . . . 검증할 수 없다. 알 수 없다. 검증할 수 없다. 알 수 없다. 검증할 수 없다. 검증을 할 수 있다는 사람들은 파이를 만들기 전에 먼저 한 조각을 만들면, 사람들의 반응을 검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제품은 그런 식으로 동작하지 않는다. 제품은 서로 촘촘하게 잘 짜여진 파트들이 서로에게 의존하며 동작하는 유기체다. 한 조각을 먹어도 전체의 맛을 알 수 있는 파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얘기다. 제품의 한 조각을 가져다가 사람들에게 "맛있어?"라고 물을 수는 없다. 한 조각으로 알 수 있는 유일한 정보는, 사람들이 그 조각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정도다. 어떤 것이 실제로 동작하고 가치를 만드는지 알려면, 만들어라. 전부다.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그게 바로 진짜 1.0 제품이다.

채수빈 (Chris) Co-founder @ Hyperinbox(Pixelic)

2020년 읽은 최고의 책 4권

새벽에 잠이 오질 않아 정리해본 2020년에 읽은 최고의 책 4권. 1. 7 Powers: The Foundations of Business Strategy 내용이 너무 좋아 팀에서 스터디도 했고, 개인적으로 따로 요약 및 정리해서 수시로 볼 수 있게끔 만들었다. 정리해놓은 요약 포스트는: https://www.chrischae.kr/7-powers/ (아직 정리중) 2. Skin in the Game 이 책을 잘못 이해하고 인용하는 사람들도 여럿 봤다. 나도 완전히 이해를 못한 것 같아서 읽은 책 다시 잘 안 읽는 편이지만, 2020년에 두 번 읽었다. 3. Hackers & Painters 요즘 한국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많이 읽히는 폴 그래햄의 원조 에세이. 2004년에 출판된 이 책은 폴 그래햄의 첫 책이자 폴 그래햄을 실리콘 밸리 긱들과 너드(nerd)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게된 계기. 4. Alchemy 인간은 전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인간의 행동을 합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가? 가격을 내릴 것이 아니라 올려야 하는 이유, 아주 잘 만든 베큠 클리너를 사람들이 원하는 이유, 초록색 로고가 붙어 있는 종이 컵에 담긴 50센트짜리 커피가 $5에 팔리는 이유를 알고자 한다면 추천. 실제 사례들, 그리고 저자가 직접 오길비를 이끌면서 겪었던 클라이언트 사례들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왜, 그리고 어떻게 심리가(psycho-logic) 논리를(logic)을 이기는지, 왜 논리는 그래프만 갖고 놀 줄 아는 경제학자들이나 좋아하는 것인지 매우 신랄하면서도 재미있게 설명한다.

채수빈 (Chris) Co-founder @ Hyperinbox(Pixelic)

하루를 1시간, 30분 단위로 계획하고 할 일에 시간을 할당해야 하는 이유 (Time Blocking)

Time Block 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엄청난 양의 생산성 향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Deep Work>저자 칼 뉴포트에 따르면 주 40시간을 일하더라도 Time Block을 했을 경우 Time Block이나 다른 시스템 없이 60시간 이상을 일해야 만들 수 있는 아웃풋을 낼 수 있다고 한다. Time Block 하는 방법: 1. 매일 저녁, 1~20분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그다음 날 해야 할 것들을 미리 계획하고 다음 날 일정에 해야 할 일에 필요한 시간을 할당해서 채워 넣는다. 2. 일정은 바뀌기 마련이다. Time block을 깬 것에 관해 부담을 갖지 말고, 일정을 소화하면서 계속해서 일정을 수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딥워크를 하기로 했는데 1시 30분에 급한 미팅 요청이 들어와서 오후 2시 반까지 미팅에 참석하느라 원래 계획했던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면, 오후 2시 30분부터 다시 일정을 재구성하는 식이다. 3. 또한, 블록과 블록 사이에 틈을 두어서 좀 더 쉽게 일정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 4. 어떤 사람들은 time block을 하게 되면, 갑작스럽게 (ad hoc) 발생하는 미팅이나 처리해야 하는 이메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거라 걱정한다. 그러나 이런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열린 시간"조차 time block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메일을 확인하고 주고받는 시간을 time block 하면 그 시간에는 이메일만 하면 된다. 갑작스러운 미팅 요청도, 급한 미팅이 아닌 이상 (이런 긴급한 미팅이 발생할 경우 #2에 따라서 하루를 다시 구성하면 된다) 오픈 슬롯을 두어 그 시간대 안에 미팅을 진행하면 되는 것이다. 결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시간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적절한 시스템과 프로세스 없이 눈앞에 있는 일들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하루를 다 쓰게 되면, 정작 내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할 수도 있고, 어쩌면 우선순위 관리가 되지 않아 사소한 일만 하다가 하루를 다 써버릴 수도 있게 된다. 시간을 미리 계획하고 할 일에 시간을 할당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내가 시간을 어디에다가 쓰는지 알 수 있고, 중요한 일에 얼마큼 많은 시간을 쏟는지도 파악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시간이 나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시간을 소비함으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채수빈 (Chris) Co-founder @ Hyperinbox(Pixelic)

A $200 Million Seed Valuation for Roam Shows Investor Frenzy for Note-Taking Apps

Evernote, Bear, Workflowwy, Dynalist, Notion, Coda의 뒤를 이어 실리콘 밸리에서 가장 핫한 노트 소프트웨어 Roam이 $200M 가치를 평가 받고, $9M 시드 투자를 받았습니다. 단독 보도한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평균 시드 라운드 규모의 무려 25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이라고 하네요. 이번 라운드에는 Stripe의 콜리슨 형제들, 4 Hour Workweek의 Tim Ferris, True Venutres, Lux Capital 등이 투자했습니다. Roam의 접근은 상당히 새롭습니다. 기존 ‘파일’과 ‘문서’중심으로 생산성 도구들이 만들어졌다면, Roam은 아이디어와 아이디어들이 하나의 위계를 갖고 서로 연결을 시킬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따로 파일과 문서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들끼리 연결을 시켜 하나의 node를 만들 수 있는 거죠. 우리가 사고하는 방식처럼요. 예를 들어, 연필이라는 사물을 볼 때, 우리는 연필과 연결된 기억을 연상 지을 수 있습니다. Roam에서도 아이디어가 다른 아이디어와 연결되어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어떤 사람들은 Roam의 소프트웨어는 우리 뇌에 가장 근접한 물건이라고 볼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이렇게 성공적인 Roam도 Y Combinator는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Y Combinator는 Roam 팀을 무려 다섯 번이나 거절했다네요.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대부분의 시드 투자자들도 냉정한 반응이었다고 합니다. 워낙 아이디어에 novelty가 크고 한마디로 “미친 짓”으로 보이기 쉬웠기 때문이죠.

채수빈 (Chris) Co-founder @ Hyperinbox(Pixe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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