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재 공공 SI 업체에서 근무한 지 1년 2개월 된 개발자입니다. 최근 고도화 사업이 끝난 후 해당 프로젝트의 유지보수 담당자로 파견을 나왔는데, 문제는 폐쇄망 환경이라 인터넷이 전혀 안 된다는 점입니다. 테더링을 사용해서 간신히 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속도도 느리고 제약이 많아 정신이 나갈 것 같습니다. 게다가 출퇴근 시간이 왕복 2시간 이상 증가하면서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치는 상황입니다. 로깅도 제한적이고, 인터넷 검색이 어려워 사소한 문제도 해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업무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데요. 이런 환경에서 근무해 보신 선배님들은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이 상황을 버티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퇴사를 고민하는 게 맞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1
파견지 내부 보안 정책으로 보여집니다. 왠만하면 적응하시는 수밖에 없으나, 한번 이야기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팀장님이나 다른 컨택할 수 있는 사람과 얘기하셔서 우선 고민을 터놓아 보시죠. 가장 큰 부분이 검색이나 필요한 파일 다운로드가 어렵다는 얘기이실텐데 정 어렵다면 인터넷 PC를 한대만 놔달라고 제안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서로간 의견 조율하며 진행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폐쇄망 환경에서의 제 경험을 한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100% 폐쇄망 환경에서도 있어봤고, 인터넷망/폐쇄망 망분리가 된 환경에서도 있어보았습니다. 100% 폐쇄망 환경은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고, 인터넷망/폐쇄망 분리 환경은 각 개발자마다 PC가 2대씩 있어서 스위치 동작으로 화면을 변경합니다. 이후 인터넷망에서 파일 다운로드 등을 하고 전자결재를 거쳐서 망연계 서비스를 통하여 폐쇄망으로 이동됩니다. 그리고 폐쇄망에서만 개발을 진행합니다. 스프링부트 백엔드 개발 같은 경우 pom다운로드 등은 내부 Nexus에서 끌어오는 방식이었고, Nexus에 없는 라이브러리는 담당자에게 추가 요청 등을 했었습니다. 프론트 또한 Nexus를 바라보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형상들을 겪어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너무 불편한 것만 생각지 마시고 서로간의 소통으로 어느정도 합의점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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