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컴퓨터공학 졸업하고 취준중인 대학생입니다. 취준을 두 달 정도 했는데 면접본 곳 다 불합격했습니다.. 채용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했고 합격해서 현재 수업 듣고 있는 중입니다. 채용연계를 위해서 반년을 버텨야 하는 상황인데 문제는...매일 집에 와서 울 정도로 교육을 다니기 싫다는 것입니다ㅠ 커리큘럼은 거의 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라 복습에 가깝습니다. 교육장에 들어갈때마다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인데 제가 버틸 수 있을까요..? 제가 취준 기간이 길지 않아서 이 프로그램을 듣지 않고도 제 힘으로 취업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뭣모르는 소리 하는건지 알고 싶은데 주위에 물어볼 곳도 없고 해서 솔직한 조언 듣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답변 3
시간은 소중합니다. 6개월이면 사이드 프로젝트 하나 출시해서 용돈 벌이라도 할 수있는 시간이네여. 어느정도 공부는 했으니 일단은 100만원이라도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버는걸 우선시하고 취업은 되면 가는식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 질꺼에여. 이게 취업이 안됬어도 프로젝트로 돈을 번적이 있으면 어찌됬든 프로 대우는 해줍니다. 프로가 먼저 되고 취업 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여.
익명
작성자
4월 9일
그러면 좋겠지만 제가 한번도 출시는 해본적이 없어서 제 프로그래밍으로 돈을 벌 자신은 없습니다,,,
aigoia
인디 게임 개발자 • 4월 10일
근데 다른 직종과 달리 IT 회사에선 사장 월급은 개발자가 벌어다 주는 건데여.
안녕하세요. 작성한 내용에 대해서 답변 드릴게요. 1. 어떤 이유로 그 교육을 듣는지?? 2. 교육을 듣고 배운다, 발전한다 등등 표현 보다는 버틴다는 표현을 했는데.. 애시당초 교육을 받을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 일단 작성한 글로만 봐서는.. 본인에게 좋은 성과로 이루어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일단 본인의 목표를 잡고 그 목표를 위해 꾸준히 잡고 가는게 먼저 인 것 같습니다. 아래와같은 세부 목표를 잡아보세요. 취업은 너무 큰 목표이고, 세부 목표를 나누세요. 1. 하루에 코테 2문제 풀기. 2. 하루에 1 강씩 기술 면접 강의 보고, 기록하기 3. 사이드 프로젝트 정하고 개발하기. 과정 기록하기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
저는 버티고 계시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 도전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고 그래서 당장 다른 대안이 없는 것 같아 교육 프로그램을 참여하고는 있지만 의미가 느껴지지 않는 일의 반복이라면 사실 누구든 버겁고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어떤 선택이 맞을까를 넘어서 힘들고 고민스러운 상황 일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그 목적인 "이를 통해 진짜 취업(채용연계)이 가능할까?" 라는 믿음을 잃으면 사실 버티기 어렵습니다. 혹시나 교육 과정을 통해 취업 확률이 높다면 이를 위해 고통을 감수해보자 라는 쪽으로 마음을 좀 다잡아보는 것이 조금이라도 마음을 편하게 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버티는게 아니라 선택한다는 느낌으로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만 주고 성장보다는 정신적 소모만 계속 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그때는 그만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은 단순하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이 가능한가? 그 외 추가적으로 어떤 현실적인 이득과 가치가 있는가? 정도만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이 스트레스 받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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