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현재 국취 6개월 풀스택 과정을 듣는 중이며 이제 팀프 들어갔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죠ㅎㅎ; 저는 36살 여 기혼이고 20대 초에 빨리 결혼해서..애 키운다고 알바만 전전하다 33살에 뒤늦게 디자이너로 취업한 케이스입니다. (아; 지방4년제 무사 졸업했습니다) 2년경력 쌓고 전공자가 아니다는 자괴감에 부딪혀 고민 끝에 개발 국취를 시작 했는데 백엔드가 적성에 맞아요 밤새도 재밌고 학원수업 시간이 기다려지고 플랫폼 강의 결제 한다던지 제딴에는 할 수 있는 방법 다 동원해 공부하고 있어요 그런데 나이가 많아서인지 지능이슈인지 열심히 공부를 해도 실력이 남들보다 떨어지네요 그래도 적성에 맞으니 전 백엔드쪽으로 올인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찐개발(?)은 나이 어려야 한다 실력 없는데 디자인 경력 살려 프론트로 가라 이러니까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프론트도 개발인거 알지만 디자인이 들어가니 뛰어나지 못하면 불안하고 그래서 회사를 오래 다닐 수 있을까 싶어요… 제가 나이먹고 글쓰기 솜씨가 없어서 주절되네요 정리하자면 나이많고 실력 없지만 적성에 맞아서 남는 국취기간동안 백엔드에 올인하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취업 해야하니 프론트나 디자이너쪽으로 방향 잡는게 맞을까? +기혼자라 지방에 못 벗어난다는 한계도 있어요 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2
저도 늦은 나이에 유니티를 공부했는데여 당시 배울때 나이가 들어 어릴때보다 배우는 역량이 떨어졌어여. 예전에 28세 당시에 적성검사 지능검사 같은거 해본적이 있었는데 당시 꽤나 잘나와서 그 나이에 로스쿨 교재 강의 집필 면접 보러 다니고 그랬거든여. 근데 지금은 코딩테스트 문제도 잘 읽히지 않습니다. 사내 코딩테스트에서도 인턴들이 저보다 잘하던데여. 근데 머리 돌아가는거는 그 나이때 정점을 찍고 하락을 하지만 실재 제대로된 업무 성과 내려면 그보다 5년이 더 지나야 합니다. 흔히 33 원정대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죠. 한 사회에가 33세를 넘기지 못하고 모두 죽는다고 가정하면 일부 소수에 특이 케이스들을 제외하고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 보니 그 이하로 떨어져가면 사회는 그대로 무너져 내린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 지점이 더는 물러설수 없는 마지막 마지노선이라고 합니다. 개발은 충분한 노하우 축적 없이 성과를 내는거는 불가능 합니다. 5년에 노하우를 축적하기 전에 아직 실력을 논할때는 아닌듯 싶습니다. 이게 초기에 교육과정에서 가르치는 지식을 더 하나 안다고 더 잘하고 그런게 아니라는걸 꽤 나중에 가서야만 깨닿게 될때니 지금은 그냥 무지에 따르는 고통을 받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좀 늦은 답변이지만 응원하고자 답변 남겨요!! 30살 국비로 공부 시작하여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중입니다. 상황을 정리하자면 1.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싶다. 2. 하지만 남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 3. 기존에 하던 디자인을 살려 프론트로 갈까 고민이다. 세가지가 메인 고민 같습니다. 1.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싶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어떻게 백엔드 개발자는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입니다. 단순히 밤새 코드를 작성하는게 즐거워서? 시간가는줄 몰라서? 힘들게 고민하고 해결되었을 때의 성취감이 좋아서? 라고 한다면, 적성에 맞다 라고 판단하는 것은 정확하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개발이 싫은, 그리고 코드 어느정도 짤줄아는 컴공-국비부트 출신 신입 개발자도, 잘안되다가 해결되었을 때의 행복감 정도는 모두 느끼고 있는 부분이고, 코드를 짜다 시간가는 줄 모른다거나 그런것도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겪고 있는 개발의 즐거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아예 이쪽 분야가 아니던 사람이 처음으로 컴퓨터 관련 언어로 알고리즘 배울 때 즐거워하는 분들은 아주 많이봤습니다. 그래도 밤새도 재밌다고 하는거보니 개발 할때 코드에 빠져들고 집중하는 부분은 있으실 것 같아서 익명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2. 하지만 남들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다. 실력이 어떻게 떨어진다고 판단이 드는지 궁금합니다. 남들은 자바의 기초적인 개념과 테크니컬한 기술들을 이용해서 팩토리 메서드를 이용하여 캡슐화를 하고 어떻게 하고 저렇게 하고 이렇게 하고 하는 부분이 나는 못했었는데 다들 잘하는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이 고민은 끝도 없을 것 같습니다.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이 드시면 좋은 신호입니다. 그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내가 적용하지 못했던 내용에 대해서 아티클을 찾아보고, 공식문서를 찾아보며 다음 리팩토링이나 다음 프로젝트에 적용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면 됩니다. 주변에 배울 사람이 많아보이시네요. 3. 기존에 하던 디자인을 살려 프론트로 갈까 고민이다. 디자인은 적성에 맞았고, 실력도 있었는데 단순히 전공자가 아니라는 벽에 막혀 그만두신건가요? 그런거라면 프론트도 나름 고민하면서 개발할 내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재밌게 하실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게 아니라면 반대합니다. 이부분에 대한 내용은 claude ai로 바이브 코딩한 내용에 대한 아티클이나 유튜브 영상 찾아보신다면 아실 수 있지만,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이폰을 처음 출시할 때의 잡스 정도의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가 있는것이 아니라면 AI가 곧 시장을 박살낼 것 같습니다. ㅎㅎㅠㅠ 물론 개발자들이 아직 필요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쉬운 분야는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대답하다보니 너무 팩폭느낌으로 이야기 한것같아 힘빠지게 만든건 아닌가 걱정되네요..ㅎㅎ 하지만 백엔드 개발자라면 어떤 부분에서 즐거움을 느꼈는지를 좀더 알려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API 요청보낼때 쿼리를 보다가 "어라? 쿼리수가 이상하다" 라는 걸 깨닫고 응답 속도나 DB조회 횟수의 이상한점을 보고 고친뒤 개선했을 때의 즐거움이라던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DB가 커지고 풀테이블스캔을 하여 로그인에서도 속도가 오래걸려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그것을 해결할 때 즐거웠다던지, 좀더 백엔드 개발자 다운 즐거움을 경험했었는지를 회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안정적인 서버를 향해 탐구하고, 고가용성을 이루기 위한 고민, 성능 개선에 대한 고민과 기술적 의사결정할때의 즐거움, 이런것을 느껴보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빠르지는 않은 시기에 개발을 공부하여 고민이 많지만 응원하겠습니다!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
현직자들의 명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어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커리어리 AI 봇
GPT가 달아주는 답변입니다.
5월 14일
먼저, IT 산업과 백엔드 개발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력과 헌신이 있으면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1. 나이: IT 산업은 다른 많은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 차별이 적습니다. 실제로, 경험과 지식을 중시하기 때문에 기술 산업에서는 중년의 전환을 환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백엔드 vs 프론트엔드: 선택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선호하는 작업 유형, 기술 관련 강점 및 약점, 그리고 시장의 수요를 고려해야합니다.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 공부하면 좋지만,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지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3. 디자인 경험: 이력서에서 디자인 경력으로 볼 수 있는 UX/UI 개발 역량은 매우 중요한 자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경력을 발전시키든 이 기술들은 여전히 유효하며,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해줄 것입니다. 4. 실력: 모든 사람은 처음 시작할 때 비슷합니다. 지식과 실력은 시간과 경험을 통해 쌓아올립니다.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대신, 자신이 어제보다 더 발전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평가하십시오. 5. 지역 한계: 원격 작업의 증가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지리적 한계는 이전만큼 큰 문제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백엔드에 관심이 있고 그것이 당신의 적성에 맞다고 생각한다면, 나이와 위치 등을 고려하지 않고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가입하면 모든 질문의 답변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