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백엔드 직군을 준비하는 신입 개발자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는데, 다음과 같이 구성을 했습니다. 아래는 대략적인 내용 구성입니다. 제목 : "스스로 문제 해결하는 " 신입 개발자 <팀 프로젝트> - Out Of Memory : unable to create native thread 크롤링 과정 thread가 500개 정도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것을 visualVM으로 분석하고, 모니터링 로그를 분석한 결과 데몬 스레드가 백그라운드에서 종료되지 않음을 발견함. 따라서, 자원 회수 및 공통 객체를 싱글톤으로 등록해서 스레드 수 40~60개로 유지 -> 운영 문제 해결 <개인 프로젝트> - Accept 큐 overflow해결 10000명 부하테스트에서 에러율 2~3% 포착함. 로그 분석한 결과, TCP Zerowindow로 서버 버퍼 오버플로우로 추측 톰캣 accept 큐 100 -> 200으로 증가하니 에러율 0% -> 문제 해결 - redis 캐싱 웹 사용자 80%가 최신글에만 방문한다는 논문을 발견함. 따라서, 이에 맞게 redis를 사용해서 해당 page 부근만 캐싱을 함. 부하테스트 결과 throughtput 40% 개선, latency 30% 개선 포트폴리오를 이런식으로 내용 구성을 했는데 괜찮을까요??? 다른 분들 포트폴리오를 보니 기능 구현이 위주던데 이런식으로 구성해도 괜찮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분량은 7장 정도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4
동일 내용을 1장으로 압축 요약하는게 어떨까여. 보통 채용에 기술적 검토를 하는 팀장급들이 주로 하는 일이 복잡하게 짠 코드를 간결하고 직관적인 코드로 바꿔놓는 일을 하느라 바쁘거든여. 코드를 한명이 짠것처럼 통일하거나여. 그래서 그걸 다 읽고 있을세가 없어여.
익명
작성자
6월 8일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 신입 개발자이지만, 그만큼 취업할때까지 현직자, 시니어, 면접관 분들의 피드백을 최신으로 많이 받았기에 답변 남기겠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제가 억지로 거는 딴지일수도 있지만 - Out Of Memory: unable to create native thread 이렇게 팀프로젝트에서 말하고자 하는내용을 제목으로 쓰셨나요? ㅎㅎㅎ 평균적으로 서류를 검토하는 인사담당자가 신입 이력서 1명을 보는데 소요하는 시간이 3~5초 이내라고 합니다. 한글로 한단어에 프로젝트를 응축해서 적어도 이력서를 파악하긴 모자란 시간이라 생각드는데요, “뭔가 PR 커밋컨밴션도 영어로 주로 하고, 개발할땐 영어가 많이 쓰이니까 영어로 하면 시선을 끌것같다” 라고 판단 하셨다면 불리한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저라면 “메모리 부족: 어떻게 해결했을까?” 라는 제목으로 두고 궁금증 유발해서 3~5초동안 이력서 스캔하는데 한줄이라도 더읽게 했을 것 같아요. 이건 회사마다 다르고 영어가 좋은 회사들은 질문자 님의 작성형태를 좋아할 것 같은데 그건 본인 스스로 판단하시면됩니다. 스레드 문제는 뭐 모니터링이나 로그를 보시고 운영적 측면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잘 하신것 같아요. 근데 개인프로젝트 내용에서, Accept 큐 오버플로우 해결 이라는 주제에, 톰캣 큐을 100에서 200으로 상승시키니 에러율이 줄어들었다고 적어두었습니다. 근데 제가 개발지식이 0인 일반인이라고 해도, 아니 그럼 애초에 큐인지 뭔지를 10000으로 두면 문제도 안생기는거아니야? 라는 의문이 들것같아요. 본인이 설정하신 기술적 의사결정에 “이것밖에 없다” 라는 명백한 이유가 있나요? 제 생각엔 “1060으로 오버워치 풀옵돌리니까 렉이걸려서 4070으로 바꿨다” 라는 느낌으로 보입니다. 좀더 주제에 맞게 접근하자면, 100명을 줄세우던걸 200줄세우게 하니 느리더라도 에러는 0이 되었다 라는 의미같은데 이것보다 100이더라도 백엔드 서버에서 처리속도를 개선해서 200명까지 줄세우지 않아도 에러율을 낮게 처리할 순 없었나요? 큐를 100->200이 최선이었을까요? 정답을 바라지는 않지만 서류를보고 면접을 보는 면접관 분들은 해결한 방법보단 해결한 과정에서 고민과 선택지에 대한 비교, 그리고 선택지를 고른 이유 이런게 더 궁금할 것 같아요. 애초에 100->200이 근본 해결책도 아니구요. 종합하자면, 단 하나의 요소만 적어도 충분하다 생각듭니다. 물론 너무 어필하고싶은 브릴리언트한 해결경험이 있다면 여러개 적고싶을 테지만, 모든내용중 3~5초내에 특정 키워드로 눈을 끌 수 있게 작성하되, 좀더 결과를 고르기까지의 선택지에 대한 고민과 비교를 어필하고 7장을 다른분 말대로 1장으로 줄이는걸 추천드립니다. 전체 1장이아니라 소개1장, 프로젝트 1장 정도로요. 물론 저도 하고싶은말이 많아 4~5장 썼지만 지금 제 예전이력서를 보면 1장으로도 응축가능하겠단 생각이 듭니다. 고생많으셔요. 도움이 되실진 모르지만 파이팅입니다!!!!
익명
작성자
6월 8일
답변 감사합니다!
1. 제목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시선 못끌면 길고 긴 나머지 6장 내용 절대 읽지 않아요. 스스로 문제 해결하는 신입 개발자라는 타이틀은 너무 일반적이고 매력이 없습니다. 본인이 하신 업무 내용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컨셉 만드시는게 좋아요 2. 팀프로젝트는 저 내용만 봤을 때 어떤 프로젝트인지 알 수가 없네요. 기본적으로 서류 검토하시는분도 개발자일텐데요. 이를 감안하더라도, 어떤 프로젝트인지, 본인이 한 업무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3. 개인 프로젝트로 마찬가지로 어떤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어떤 부분을 담당했고, 어떤 성과를 증명했는지 좀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정리가 안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4. 마지막으로 분량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건 끝까지 읽게 만들어야한다는 점입니다. 분량 길게 가져가지 말라는 이유가 면접관이 너무 길면 다 보지도 않고, 그럴 여유도 없기 때문이에요. 텍스트 위주로만 이력서를 만드실거면 엄청 줄여야하고요. 반대로 디자이너나 기획자처럼 이미지 기반으로 다채롭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럼 분량은 좀 더 늘어나되, 가독성이 좋겠죠. 이력서 가독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만한 아티클 하나 소개드릴테니 참고해서 작성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https://maily.so/developerh/posts/3jrkp596o51
안녕하세요. 슈퍼코딩에서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있는 CL@Supercoding입니다. 질문자님의 포트폴리오 구성 방식, 정말 인상 깊게 봤습니다. 특히 “문제 해결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가신 점에서 신입 개발자 이상의 감각이 느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 기능 구현을 중심으로 보여주곤 합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 기능을 만들었다”, “게시판을 구현했다” 같은 항목들이죠. 물론 그것도 중요하지만, 실무에서 더 중요한 건 그 기능이 왜 필요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였는가를 말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런 점에서 질문자님이 * 크롤링 과정에서의 스레드 이슈를 직접 파악하고, * visualVM과 로그 분석을 통해 원인을 추적한 뒤, * 싱글톤 패턴으로 자원 관리를 최적화했다는 서술은 단순한 기술 나열이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판단으로 해결했는가”를 설명하고 있어요. 게다가 단순히 해결했다는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고 에러율 변화, 성능 개선 수치 같은 정량적 결과까지 제시하셨다는 건 정말 강점입니다. 이런 접근은 실무에서도 “이 사람이 어떤 선택을 왜 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거든요. 특히 Redis 캐싱 파트에서 “사용자 대부분이 최신글만 본다는 논문 근거를 토대로 캐싱 전략을 설계했다”는 문장은 그 자체로 설득력이 강하고, 실무적인 리서치 감각도 엿보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질문자님의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이런 기술을 써봤다’가 아니라 “실제 문제에 어떻게 접근했고, 어떤 사고 과정으로 개선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정말 탄탄한 구성입니다. 이 방식 그대로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오히려 이력서에선 기능 위주보다 이렇게 설계 → 문제 인식 → 해결 → 결과의 흐름을 강조하는 게 더 강력한 인상을 줄 수 있어요. 혹시 더 보완하고 싶으시다면, 각 프로젝트의 흐름을 한 장짜리 요약으로 정리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면접관이 빠르게 이해할 수 있고, 발표 시에도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마지막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처럼 문제를 붙잡고 깊이 파는 능력이야말로 AI 시대에도 절대 대체되지 않는, 진짜 실력이라는 점입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CL@Supercoding Curriculum Lead @Supercoding | Helping You Navigate Career Shif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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