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산업데이터전공 학부 2학년을 마치고 휴학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보충역이라 요양원 공익대신 it산업기능요원을 가려고 계획중입니다. 그래서 여러 분야중 백엔드로 결정하고 국비지원 자바 스프링 부트캠프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자바스프링을 4.5개월만에 배우려고 하니 진도도 너무 빠르고 사실 강의도 별로 도움이 안된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직접 해보면서도 자바 스프링이 저한테 정말 안맞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보충역 뽑는 회사공고중에 qa직무도 꽤 뽑는 것 같던데 백엔드보다는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빠르게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백엔드 전공도 아니고 어차피 향후에 이 분야로 일할것 같지는 않고 산업기능요원이 끝나면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csts 자격증 ( qa직무 자격증 ) 을 따서 빠르게 취업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자바스프링 부트캠프를 일단 마치고 (8월 27일 종료) 그 다음을 기약하는게 좋을까요?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1
안녕하세요! 프로 답변러입니닷 ^_< 알아야할 포인트가 많네요. 1. "그래서 여러 분야중 백엔드로 결정하고" 왜 백엔드로 고르셨나요? 솔루션 회사를 들어가서 커리어를 챡챡 쌓고 높은 연봉을 받고싶어서? 프론트는 디자인 센스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난 없어서? 일단 사람들이 많이하니까? 백엔드가 개발 분야에서 근본같으니까? 뭐 선택한 이유는 당연할 것 같은데 어떤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조금이나마 제가 이 글에서 알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댓글 남겨주세요. 2. "자바 스프링을 4.5개월만에 배우려는데 진도도 빠르고 강의도 도움안된다" 저도 자바 스프링을 4.5개월정도 배웠고 기본기로 계산기 프로그램만들기 하더니 갑자기 스프링 부트 시작해서 이게뭐지..? 라는 생각은 했습니다. 너무 어렵고 뭘 하고 있는건지 갑자기 왜 이걸 배우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강의는 뭐.. 시킨대로 하면 화면은 동작하는데 내가 한 이 행위가 뭘 개발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오히려 전 강의볼때 이 강사가 잘가르친다 못가르친다도 판단을 못했어요. 그랬는데 이건 4.5개월중 3.5개월차에 내가 여태 뭘배웠고 뭘하는지 모든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그러고 강의를 다시보니 꽤 잘가르치시더라구요. 지금 부트캠프 4.5개월중에 몇프로나 달려오셨나요? 부트캠프 특성상 J2EE 부터 다 설명해가면서 뭐가 필요해서 어떻게 개선해왔고 이런 설명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니 우선 가르치고 보는겁니다. 처음엔 모르는 상태에서 가다가 나중에 아시게 될수 있어요. 그래도 이건 사람 성향마다 다른거니 무조건 백엔드가 맞는데 질문자님이 아직 모르는거다 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리고 4.5개월만에 학습하는게 불가능하지 않습니다(지금생각하면 오히려 충분하고도 남는시간이에요). 부트캠프면 보통 시간이 정해져있겠죠? 제가 광고볼땐 대부분의 부캠이 9to9 12시간정도 하던데, 12시간 매일 4.5개월이면 기본기와 흐름익히는덴 충분합니다. 특히 특정부분에선 엄청 딥하게 공부할수있다고 생각하구요. 시간이 부족했다면 매일 12시간을 코어타임처럼 했었는지 스스로 되짚어보시면 될것같습니다. 3. "또 제가 직접 해보면서도 자바 스프링이 저한테 정말 안맞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부트캠프 중간이면 무슨 포인트에서 자바 스프링이 안맞다고 느꼈나요? 자바의 클래스 구조가/모양이 마음에 안드셨나요? 다형성, 추상화, 캡슐화, 상속성 이런 개념이 싫으셨나요? 아니면 Django에 있는 어드민 쓰면 ORM이 🐶꿀인데 왜 이렇게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다 생각하셨나요? 맞는지 안맞는지 파악하기 너무 짧은 시기라고 생각이 드는데 안맞은 포인트도 궁금합니다. 4. 직무를 QA 쪽을 많이 뽑는것 같던데 이리로 해볼까? 앞으로 5년... 아님 그이상 15년 이렇게 하게될 직업이라고 생각하면 뭘 진짜좋아하는지 생각해보십쇼. 좋아하는걸 해도 되는지(돈이안되도+돈이 될수도있지만), 그냥 일해서 그냥저냥 벌어가면서 살아가고 싶은지, 나만의 전문성을 확실히 키워서 회사에서 대체불가인력이 되서 엄청난 연봉을 받고싶은지, 1인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아님 다 떠나서 개발자가 되고싶은건 맞는건지도 생각해보세요 ㅎㅎ 학과 들어가셨을 때 컴공이 취업잘된다더라 라는 말을 듣고 고등학교때 코드한줄 안짜보고 컴퓨터만 좋아하는 학생이었는데, 들어와보니 막막하다 이런거면 다른차원의 고민이 필요하실 것 같아요. 백엔드 보다 QA가 전문성이 떨어진다 이런것도 제생각엔 비문같습니다. 그냥 다른분야이고 지향하고자 하는바가 다른데 "백엔드 5년차보다 3년차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맞아도 백엔드와 QA를 비교하며 고민하는게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뭘하고싶으신지 깊게 생각해보세요. 각 커리어의 미래도 찾아보시면서요! 5. 답변 끝나감 산업데이터전공이면 데이터 분석이나 QA쪽에 가까운지, 프론트/백도 배우는지 학과 커리큘럼을 제가 모르긴하지만 개발이라는 분야의 매력은 전공/비전공을 가장 덜타는 이공계분야인 것 같아요. 저는 기계공학 전공이니 제가 계통상으론 더 멀겠죠? 아직 가진 시간이 많으신 것 같아요. 본인이 개발자가 되고싶은지, QA 엔지니어가 되고싶은지,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가 되고싶은지, 내가 고른 직무를 평생한다고 생각했을때(평생 직업이 없다하지만) 즐기는 순간이 많은 직무가 어떤것일지, 이 고민에 대한 결론부터 짓고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개인사정상, 개인형편상 일을 얼른해서 돈이 필요하다면 선택지는 빠르게 취업하는것이죠. 결론: 질문자님은 백엔드에 대한 어느정도의 로망을 가지곤 있고, 아직 하고싶은 일에 대해서 모르는 시기인 것 같으니 하고있던 부트캠프는 매일 12시간 공부안하면 큰일난다 스스로 생각하시면서 열심히 수료해보시고 정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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