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입사 관련 고민 중입니다.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합니다.

7월 20일조회 227

안녕하세요 저는 백엔드 개발 준비하고 있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최근 최종합격을 받아 입사 예정인데 처우냐 직무 관련해서 아쉬움이 남아 질문드립니다. 정보를 공유드리면 하단의 정보와 기타 프로젝트 경험이 많습니다. - 인서울 4년제 전공자 - 20대 후반 - 유명 부트캠프 (네부캠, 싸피, 소마 ETC) - 계약직 1년 이상 - DE - 인턴 6개월 - AI / DE - 기타 활동 다수 - BE 어떤 선택지를 할 때 나무보다 숲을 본다는 마음으로 학부부터 개발 직무를 위해 선택하고 가공하고 꾸며왔던 것 같습니다. 학부 시절 우연한 기회로 시작했던 계약직으로 업무를 시작했고, 개발 경험을 확장했습니다. 제가 CS 전공보단 AI 전공이였어서 리서치보단 개발쪽의 커리어를 희망했고, 그러다 보니 프로젝트 경험과 개발자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가고 싶어 부트캠프를 선택했고(업무양이 많아 직무 변경이 어려웠음) 그렇게 준비하면서 최근 인턴을 끝마쳤습니다. 약 이렇게 벌써 2년의 시간 동안 Soft Skill 적으로도 Hard Skill 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사실 모든 경험에 대해 취업에 대한 의미보단 성장과 발전에 의미를 두고 한단계 한단계 밟아왔습니다. 그렇게 최근 이제 취업준비를 다시 시작했고 스타트업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사실 최근 채용 한파에 개인 집안 사정도 있어서 입사를 생각하는데 싱숭생숭해서 작성해봅니다. 1. 백엔드 개발로 지원했는데 사내 조직 개편으로 운영 엔지니어 포지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사이트 근무를 할 수 있다고 하고, 운영업무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지난 백엔드 개발을 위해 쌓아온 노력들이 아쉽습니다. 2. 3후 + 비포괄 임금제인데, 포지션 변경을 감수할 만큼의 매력있는 연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우 협의를 할 때, 자꾸 채용담당자님께서 인턴, 계약직 연봉을 여쭤봤고 이를 처우로 협의하려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스스로는 인턴이나 계약직은 성장과 발전을 위한 기반이라고 생각했는데, 노력이 연봉 시작점으로 기준이 잡히는 것이 속상합니다. 3. 개인 사정이 끝나지 않고, 즉시 입사를 요구 사실 백엔드 개발 원래 포지션으로 계속 진행을 했다면, 크게 불만을 갖을 조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포지션 변경이 아무래도 입사 과정에서 거슬리는 것 같고, 앞으로 커리어에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됩니다. 저에겐 그래도 개발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최종적인 커리어가 IT서비스업이였으면 좋겠고 이로 나아갈 직무였으면 합니다 제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회사를 선택하는 옵션이 하단이라고 정의했습니다. 1번 대기업 + 네임벨류 + 높은 연봉 / 직무 포기 가능 2번 IT서비스 기업 / 연봉 포기 가능 / 백엔드 관련 개발 직무 이렇게 추려지는데, 현 회사는 2번 조건에 어긋나고, 위 3가지 이유에서 불쾌감을 느껴 입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채용 한파가 굉장히 심하고, 채용 공고가 씨가 마른다는게 느껴집니다. 예의있게 입사를 포기해야할지, 제가 좀 배부른 고민 및 자만하고 있는 것인지 객관적으로 의견들어보고 싶어 작성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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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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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벡엔드 이런식으로 그렇게 포지션이 정해져 있지 않아여. 지금 받은 운영 엔지니어라는것도 그냥 임의로 지어서 붙인 임시직입니다. 몇개월 후면 곧 금방 또 조직을 개편할텐데 그러면 생소한 다른 분야에 그리고 전혀 안해본 기술을 하게 될껍니다. 아에 듣도 보도 못한 신기술 일수도 있고여. 연봉은 음... 내 그동안 노력과 아무런 상관없이 얼마나 회사에 가려운데를 긁어 줄수 있느냐로 측정되는데. 흔히 스타트업 신입 개발자라면 이정도는 받아야지 하는 기본급 8천 성과금 별도 정도는 보통 혼자서도 투자유치가 가능한 시연버전 정도 만들수 있어야 해여. 기술력 그 자체로 회사에 자금을 끌어올수 있는 사람이여. 그러다 보니 부트캠프나 인턴을 했던거 보다 실리콘벨리에서 그냥 뿌리는 투자 제안 메일 같은거 받아본걸 더 쳐줘여. 스타트업은 애초에 태생 자체가 그렇습니다. 그런식이다 보니 스타트업 말고 좀더 준비해서 대기업 가세여. 그럼 모든 고민이 해결이 될꺼 같네여.

엘리 선생님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큰 결정 앞에 조심스럽게 답변을 남깁니다. 스타트업에서 조직 개편이나 포지션 변경 너무나 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명칭 변경인지, 실제 업무의 성격까지 바뀌는지는 본인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해요. 그러니 채용담당자에게 커피챗이나 통화를 통해서 백엔드 직군의 업무를 어느정도로 경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아요. (조직 내에서 인정을 받는다면 더 크고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도 있으니까요). 백엔드 포지션으로 확장가능하거나 업무가 아예 없는 환경이라면, 현실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 같아요. 지금 시점에서 내가 얼마나 더 시간을 투자해 구직을 이어갈 수 있는지, 실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더 나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만약 입사를 결정한다면, 내부에서 경력과 실력을 증명하고 이직을 준비하는 전략도 가능합니다. 어쨋든 공백기보다는 커리어를 이어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직을 통해서 충분히 직군전환과 커리어 전환은 얼마든지 가능해요)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고민이고 더 다양한 조언과 상황을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검증된 현직자와 이런 고민을 익명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한번 고려해 보시는 것도 권장합니다! https://oneonone.short.gy/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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