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3년치 개발자 물경력 고민입니다

7월 21일조회 354

IT 회사에 처음 입사 이후로 3년간 다니고 있는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회사에서 jdk1.8, Spring MVC, jsp를 사용하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업무는 자사 솔루션 제품에 대해 유지 보수 및 각 고객사 요구 사항 별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개발해드리고 있고 추가적으로 신규 웹 솔루션을 개발했던 사항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름의 공부도 많이 하고 야근도 많이 하면서 자사 솔루션 코드 전체에 대해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엔지니어 팀에게 가서 질문하면서 Linux도 배우고 네트워크도 계속 배우고 정밀 소기업에서 하는 것들은 이것저것 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요구 사항에 대해 개발을 하여도 단순 페이지 및 CRUD 개발만 하는 것 같고, 기술적인 역량이 느는 것 같지가 않다고 생각했고 내가 지금 물경력이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공부하려고 하는데 요즘 거의 spring boot, react, redis 같이 그나마 신기술들을 대개적으로 사용한다고 보여지는데 제가 배우지 않았던 기술들을 공부하는 것이 우선인지, 아니면 새로운 기술들을 공부하는 것이 우선인지 판단이 서지를 않습니다. 이 회사에 다니면서 자사 솔루션도 발전시키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소기업이라 팀원이 저 포함 3명이라서 자꾸 요구 사항들이 들어와 시작도 못해보는 상황이 많습니다. 이직을 한다해도 배우지 못했던 기술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직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맞는 건지, 현재 솔루션을 보다 견고하게 하기 위해 오래되어도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술들을 딥하게 공부하는 것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의 개발자로 성장해 나아감에 있어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는 것이 우선인지 선배 개발자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 추가적으로 내용이 부족하거나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 기술과 어휘력이 부족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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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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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예전에 물경력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방황했던 시기가 있어서 더욱 공감되네요… 지금 고민하시는 기술 선택이나 스택 도입에 있어, 하나만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냥 배우고 싶어서 쓰는 건지” 아니면 “지금 팀이나 서비스의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인지” 말이죠. 물론 더 나은 조직, 더 잘하는 팀에서는 어떤 기술을 왜 도입했는지 궁금하실 수 있어요. 그럴 땐 퇴근 이후 시간을 쪼개서 공부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결국 나의 성장은, 지금 내가 처한 환경에서 문제를 정확히 보고 거기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고민할 때 더 빠르게 이뤄지더라고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권장사항은: 회사에선 “지금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선택하고, 퇴근 이후엔 “배우고 싶은 기술이나 최신 스택”을 따로 학습하는 걸 병행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나중에 이직할 때도 결국, 내가 성장하기 위해 선택한 기술보다 정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한 기술과 경험이 더 설득력 있고 경쟁력이 있어요. 혹시 더 구체적인 상황이나 고민이 있으시다면, 검증된 현직자들과 익명으로 대화해볼 수 있는 저희 ’원오원’ 서비스도 있어요.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 https://oneonone.short.gy/app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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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7월 22일

답변 감사합니다 :)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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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선생님

선생님7월 22일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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