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문과에서 편입한 4학년 데이터 관련 학부생입니다. 편입했을 당시는 이미 지피티가 있었을 시기라 그런지 저는 모든 코딩 작업을 지피티에 명령하며 과제와 프로젝트를 해왔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지피티를 잘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ai 코딩에 대해서 적극 권장하고 계십니다. 취업 준비를 해야 해서 ADsp 취득하고 정처기 실기를 준비하는 중입니다만... 제가 코딩을 사용하는 어느 직군에 가도 지피티를 사용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거 같다는 확신입니다. 지피티 없이는 코드를 짤 줄 모르니까요... 이런 제가 개발이나 유지보수, 데이터 분석과도 같은 직무를 준비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문과 직무를 가자니 현재로선 준비된 것도 드물고요... 제 미래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1
안녕하세요, 이건 정말 요즘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시는 주제인 것 같아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 고민도 많았고, 실무에서도 여러 사례를 접하다 보니 몇 가지 의견 드려봅니다. 결국 중요한 건, LLM(GPT 등)을 활용해서 실제로 어떤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예요. 기술 자체보다, 그걸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느낍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앱의 안드로이드 vs iOS 유저 비중 알려줘” 같은 질문을 GPT에 던졌을 때, BigQuery와 연결되어 있으면 어느 정도 정확한 수치가 나올 수도 있어요. 혹은 Ask Amplitude는 바로 대시보드를 만들어줄겁니다. 하지만 현업에선 이런 질문 앞뒤로 꼭 필요한 전제조건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최근 30일 기준”, “활성 디바이스 기준”, “중복 제거 방식” 등등. 이런 맥락과 요구사항을 얼마나 잘 정의할 수 있느냐, 그리고 GPT가 내놓은 결과물이 할루시네이션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기본적인 직무 역량은 여전히 중요하고, 거기에 LLM을 붙여야 비로소 강력한 무기가 된다는 점이에요. 질문자님도 GPT를 잘 쓰는 능력 외에, “어떤 기준으로 데이터를 보고 싶은지”, “그걸 어떻게 검증할지” 같은 감각도 같이 키워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업무 흐름 속에 LLM을 어떻게 붙일 수 있을지, 그리고 그걸 판단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직무 감각을 어떻게 쌓을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보시면 분명 더 단단한 성장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해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혹시 이와 관련된 더 구체적인 고민이 있다면, 검증된 현직자들과 1:1로 대화 나눌 수 있는 저희 원오원 서비스도 추천드릴게요 :) 👉 https://oneonone.short.gy/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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