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직군의 환상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듭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구직중에 불안한 생각들에 대한 검증?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비슷한 불안감을 가지고 취준을 했던 입장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최종 학력과 나이의 가치가 중요하지 않다" (질문자님이 보시기에) 젊고 학력 좋은 개발자들이 삶의 밀도가 높고, 주니어로서 일정 기간동안 성장할 수 있는 성취의 상한선이 존재하는것 같은데 이를 측정하기에 "나이와 학력"도 중요한 지표가 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왜 학력과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라고 하는거죠? 라고 질문을 이해했습니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이렇게 생각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준이 좀 더 명확했으면 질문을 이해하기 편했을 것 같아요. 개인 개발자의 포트폴리오나 깃허브 기록, 심지어 2~3번의 면접만으로는 개발자로서 일을 밀도있게 잘하는지, 우리 팀에 잘 맞는지 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다 케바케라고 생각됩니다. 들어가시는 회사, 팀, 면접관이 누구냐에 따라서 나이와 학력을 중요하게 볼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나이와 학력보다 개발 실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직자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개발자가 바라는 개발자의 수가 적다" 요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개발자들 중에서도 처음에는 분명 좋아하다가도 일에 치여 살게되면 싫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아마도 많은 개발자 분들이 "요즘 시장에 개발자의 절대적인 수는 많은데 잘하는 개발자가 없네.."라는 푸념이 와전된거 아닐까 싶네요. 이 푸념을 뜻하신거면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알고 계시듯이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개발자로 취업하려면 매년 그 기준이 상향 평준화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기준이 회사, 팀, 극단적으로는 면접관마다 다 다른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도 사실 케바케라고 생각됩니다. 구직하시는 시기도 중요한 것 같고, 회사, 팀, 면접관이 누구냐에 따라서 질문자님의 현재 실력이 합격 기준점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거죠. 결론은, 질문해주신 것 대부분 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환상?들은 항상 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가장 바람직한것 같아요. 개발 좋아하고 잘 할 자신있으면 그냥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

<최종 학력과 나이의 가치가 중요하지 않다.> `개발 실력을 좀 더 직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저도 상우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중요하지 않더라는 말은 틀린 표현인 것 같아요. <학력 나이보다 실력이 더 중요하다> 라고 표현하는 게 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가 바라는 개발자의 수가 적다.> 저도 처음 듣는 말이네요. 문맥상 `개발자 하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개발을 좋아하는 사람은 적어서 뽑을 사람이 없다`라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아니라면 알려주세요.) `개발이라는 분야에 시행착오를 해보고서도 개발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질문자분은 배우는 과정을 거친 사람이라면 당연히 좋아할 것이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포기했을 것이다. 라는 얘기가 하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이 보았기 때문에 `개발자는 개발을 좋아한다.` 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각자의 상황이 다르므로 일하는 이유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 학력과 나이가 덜 중요하다 -> 다른 직군으로 일해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거 같아요. 개발자는 개발 실력을 좀 더 직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 이건 사실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이미 개발자인 분들이 개발자 수가 늘어나지 않길 바란다는 말인건가요? 이건 금시초문입니다...

핵심에 집중하세요. 굳이 개발직군이 아니어도 회사원이 아니어도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려는 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성과를 내고 있느냐 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라지고 생겨난 OOO 개발자, OOO 엔지니어 굉장히 많습니다. 기업이 속한 산업별로 필요한 핵심 과제, 역량, 직무,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이지요. 개발자는 항상 변화에 대응해야 합니다. 변화에 맞춰 역량을 키워내지 못하면 어거지부려가며 롤따지며 밥그릇 지키려 정치하다 끝납니다. 어떤 일을 하시던 중요하지 않은 것은 버려두시고 변하지 않는 기준 그 핵심에 집중하세요.

안녕하세요! 개발자로서 취업 준비를 하시는 분이신가봐요. 환상과 실제에 대한 의문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에요. 제가 알고 있는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환상 1. 최종 학력과 나이의 가치가 중요하지 않다. 최종 학력과 나이는 개발자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개발자로서 필요한 역량과 경험, 그리고 성장 가능성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미지는 중요하지만, 이미지만으로 근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면 이미지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회사에 받아들여질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환상 2. 개발자가 바라는 개발자(=취미가 개발인 개발자)의 수가 적다. 취미가 개발인 개발자가 적다는 것은 불확실한 정보입니다. 개발자로서의 취업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이미 개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것이 개발자 채용에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역량과 경험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개발자로서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확실한 정보와 예측에 희망을 두는 것보다, 노력과 경험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개발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모두가 개발자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이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노력과 학습,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개발자로 일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자신이 가진 역량과 기술이 충분한지를 고민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