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 혹은 개발업체 진출시 소프트웨어 학위가 꼭 필요할까요?

저희회사에 비전공자가 천지인데 다들 잘 하고있습니다. 글쓰신분은 이미 개발을 이것저것 하시는거 같으니 실력과 경험만 있으면 괜찮을듯 합니다. 근데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많이 보긴합니다.

안녕하세요. 비전공 출신 개발자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인 점을 염두해주시고 읽어주세요!! 횡설수설인 점도 양해부탁드려요~ 사실 회사생활하는데에 있어서는 전공자냐 비전공자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비전공자인데도 전공자보다 업무에 대한 이해도, 흥미, 열정, 기술 등이 남다르게 뛰어나신 분들과 입사 동기인 적도 있고, 선배나 후배도 존재했으니까요! 또 저런 사람들 중에서도 재능이 있다고 표현할 만큼 개발을 엄청 잘하는 분들도 있어서, 같은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부럽기도 합니다. 파견직으로 나갔을 때 L사 또래직원들과 일하면서 물어본 적도 있는데, 대기업 신입은 전공을 보기도 하지만, 코딩 테스트(개인 역량)에서 두각을 보인다면 컴공이나 소공 전공이 아니더라도 유사 공학과 출신자들도 많이 입사한다고 알려주셨어요. 비전공자라서 무시당했던 경험으로는 스타트업, 중소, 중견기업에 입사해서 공기업 프로젝트에 투입할 인원을 고르다보면 종종 고객사(공기업)에서는 대놓고 전공자+기사 자격증 있는 직원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회사에서의 입지는 별로 다를 바가 없는데, 공기업 프로젝트마다 비전공자라서 능력을 깎아내리는 걸 봐왔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 그래서 저는 비전공자였지만, 방송대를 통해 컴공 편입 전공을 했었고. 비전공자 후배들에게, 아직 여유가 있을 때 학점은행제, 사이버대학교, 방송대, 그리고 많은 관련 자격증까지 꼭 도전해서 개인 커리어를 쌓아놓는 걸 추천한답니다. 그래도 컴공, 소공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전기, 통신, 물리, 화학 등의 공학/자연계열 친구들은 전공자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전공자취급은 안하는 것 같더라구요ㅜㅜ 결론은, 전공 상관없이 개인 능력, 역량이 빵빵하다면 전공따위 신경쓰지 않으셔도 최고입니다!!

IT 업계 또는 개발업체에 진출할 때 소프트웨어 학위가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많은 IT 회사들은 학력 보다는 개인의 기술력과 경험,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즉, 어떤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기술을 이용하여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학위는 중요한 자격증명이지만, 이는 단지 하나의 요소일 뿐입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IT 분야에서는 개인의 기술력이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학위 없이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앱개발이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학위를 따르는 것보다는 실질적인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것에 더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거나, 인턴십 등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소프트웨어 공학에 대한 이해는 중요합니다. 그래서 전자공학과 학생이시라면, 소프트웨어 공학과 관련된 수업을 듣거나, 복수전공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선택 사항이며,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어떤 기술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기술을 이용하여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