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7일차 넋두리입니다ㅠㅠ

6월 8일조회 2,247

안녕하세요! 솔루션 회사에서 약 9개월 정도 일하다가 최근에 스타트업 백엔드 개발자로 이직 후 오늘 딱 7일차된 주니어 개발자입니다.(비전공자 국비 출신입니다!) 솔루션 회사에서는 자바+스프링+마이바티스를 사용하였고, 현재 이직한 회사에서는 코틀린+스프링부트+JP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코틀린이 처음이라 문법도 잘 모르고, JPA도 공부해 본 적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미숙한 상태입니다. 제가 많이 부족한 걸 알고 있어 책도 사고 강의도 사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수이자 동료께서 저에게 조금씩 미션같은 걸 주시고 있는데 어제는 사용자 화면을 보고 테이블 구성, 오늘은 요구사항 변경으로 인해 테이블 재구성, 엔티티 생성을 하였고 오후부터는 API를 만들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기한은 내일 오전까지라고 하셨구요. 구현을 하기위해 오늘 제가 야근까지 했지만 너무 모르는 상태라 그런지 많이 막히더라구요. 부끄러운 말이지만 뭘 모르고 있는지조차 파악하기가 어려운 상태인 거 같습니다ㅠㅠ 시간이 늦어져서 사수께서 집에가라고 하셔서 지금 집에 가는 중입니다.. 제가 너무 못하니까 괜히 죄송하기도하고 자신감이 떨어집니다..ㅠㅠ 원래 7일차 정도되면 api 구현을 하루 정도면 할 수 있는걸까요ㅠㅠ 제가 못하는 건지 아니면 사수가 저에게 기대치를 가지고 요구를 하셨던건지..ㅠㅠ 문법도 익히고 기존 코드를 보면서 역분석을 하고 구현을 해야할 거 같은데 그만큼의 시간을 주시지는 않아 벅차기는 합니다만 여기서 일하는건 재미 있습니다! 다만 제가 못해서 피해가 될까 걱정이 됩니다.. 넋두리겸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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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용에서 여러가지로 신입 개발자로서 좋은 마음가짐이 느껴져서 저절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혹시.... 사수 입장에서 가장 데리고 일하기 편한 신입 개발자가 누군지 아세요? 개발 능력이 출중한 분일까요? 바로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를 해결하는데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분입니다. 그러면 신입 개발자의 부족한 부분이 금방 파악되고 따라서 사수가 가이드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사수가 팀 리더나 다른 팀원들과 프로젝트 일정 관련해서 커뮤니케이션할 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고요. 보통 사수는 본인이 과거에 경험해본 개발자를 기준으로 새로운 들어온 개발자의 수준을 가늠하는 경향이 있어요. 저도 종종 엄청 띄어난 신입과 한 번 일하고 나면 저도 모르게 그 다음 신입에게 기대치가 확 올라가기도 하고요. 반대로 엄청 못하는 신입에게 한 번 크게 대이고 나면 기대치가 확 낮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혼자 너무 끙끙대지 마시고 본인의 능력치와 사수의 기대치 간의 차이에 대해서 사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어요. 가급적 야근도 팀 분위기가 모든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면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뭘 모르고 계신지 조차 파악하시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야근하신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닌 거 같고요. 야근은 개인적으로든 팀 차원에서든 득보다는 해가 되는 경우를 훨씬 더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경력이 1년도 안 된 개발자가 모르는 거 많으신 거 절대 절대 부끄러운 거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미 잘 하시는 신입 개발자보다는 아직 부족하지만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개발자에게 마음이 더 가더라고요. 사수로서 본인이 지도하는 개발자가 쑥쑥 성장하는 거를 보는 것 만큼 보람찬 일도 없거든요. 보통 주니어 개발자를 채용할 때는 팀에 잘 적응하고 레벨 업시키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리스크를 감안하게 됩니다. 따라서 본인 때문에 팀에 피해줄꺼라는 걱정은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팀에서 이미 갖춰진 개발자가 필요했다면 예린님 대신에 경력이 어느정도 되는 시니어 개발자를 뽑았을 겁니다. 업무를 수행하시는데 필요한 학습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사수나 관리자에게 알리시고 교육이나 공부할 시간을 요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우려는 열정이 있으시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도 있으셔서 사수에게 가이드를 조금만 받으시면 금방 성장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자신감을 찾으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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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린

작성자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6월 9일

응원과 조언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열정 잃지않고 더 많이 의사소통을 하고 공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영준님의 프로필 사진

아마 못할 수도 있다는걸 감안하고 일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api가 어떤식으로 구성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경력자들도 모든걸 하루만에 뚝딱할 순 없죠.

정민혁님의 프로필 사진

신입 때가 생각나서 답변 달아봅니다 ㅎㅎ 모두들 처음부터 잘할 수는 없죠, 물론 잘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마 포기하지 않는 작성자님의 모습을 기대하고 해당 업무를 맡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개발이라는게 항상 쉽게 뚝딱 만들 수는 없으니까요. 맡은 업무를 제한 시간 내 끝내겠다는 의지랑, 포기하지 않는 끈기,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분함(?)을 가지고 계시니 아마 회사에서도 좋아할 인재가 아니신가 생각합니다.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랑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서 너무 보기 좋습니다! 지금처럼 포기하지 마시고, 그 마음가짐 잃지 않으시면 분명 좋은 개발자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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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린

작성자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7월 7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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