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실제로 하는 업무가 궁금합니다.

개발자가 앉아서 코딩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개인 개발자라면 기획/디자인/퍼블리싱/마케팅 등을 혼자 고민 해야 하고, 각각의 분야에서 일정 수준(월급받고 일할만한)의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어렵기에 협업을 하게 됩니다. 1. 따라서 회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고, 2. 항상 새로운 뉴스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많은 정보들을 적절히 정리해서 필터링 하면서 소화해 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본인의 업계 + 관련 업계 동향 및 이슈들을 어느 정도(화제가 나왔을 때 대화가 가능한 정도) 파악해야 하고, 이 모든 정보들을 어딘가에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복기하면 다시 안 찾아보더라도 기록하는 행위로 인해서 기억에 오래 남기는 좋은 습관이 됩니다. 거창하고 어려워보이지만 그래도 다행인건 코딩/디자인/엔지니어링 등의 전문 기술 외로 언급한 위 2가지 스킬은 어떤 직업에서도 필요한 능력이며 아직까지 예외 상황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가장 어려운 것은 전문 기술이나 정리 스킬이 아니라 1번 능력 즉, 직접적인 대면과 온라인 메일작성 등을 포괄하는 커뮤니케이션과 관계를 관리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고2 라는 젊은 나이에 직업 선택에 대한 고민하고 조언을 구하는 모습이 좋아 보여서, 앞으로 경력에 있어 올바른 직업관을 세우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편협한 의견일지도 모르지만 16년차 현업 개발 경험에 기반하여 답변 남깁니다. 참고로 40살 넘어도 코딩 많이들 하고, 잘 합니다.^^ 면접 때 개발자의 수명에 대해 오해하는 신입 친구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개발자도 여러분야가 있기때문에 어떤 개발자가 될지 정하는게 먼저 일거 같아요 서버 클라이언트 웹 등등등 그중 한분야를 선택 했다면 해당 분야 언어를 배워두는게 학교다닐땐 좋을것 같고 기초를 잘해두면 나중에 실무에 가서 적응하는데 조금 쉬워져요 그리고 저는 ios개발자인데 회사에선 주로 앱개발을 통해 사용자가 또는 수익을 내기위해 여러가지 기능들을 개발하고. 그러기 위해서 기획자 서버개발자 여러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발하기 때문에 그런 점도 중요하고 문서정리도 하고 개발 후 유지보수를 잘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돼요

인디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하셨는데,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인디게임에 대한 부분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인디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언어에 대한 습득 및 프레임워크 사용법을 익혀야 합니다. 이는 유튜브에 게임 코딩 정도로만 쳐도 충분히 첫 발을 떼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강의들이 있으니 그것을 보시고 따라해보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인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고2인제 벌써부터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게 참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