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생 학업과 스타트업 병행에 관하여

스타트업마다 워낙 다를 것 같아서 함부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ㅎㅎ 하지만 경험 자체만 봤을 때는 좋을 것 같아요. 한 학기를 널널하게 보내는 것보다는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아무래도 더 나을 테니까요. 다만 시차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과거에 다녔던 회사에도 (질문자님과는 반대로) 미국 대학을 다니는데 한국에서 거주하며 낮시간에는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밤/새벽에 원격으로 수업을 듣던 인턴분들이 몇 명 있었는데 특히 시험기간에는 많이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작성자님이 견딜 수 있다면 저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여름방학 때 인턴을 많이 하는데 4학년까지 인턴 경험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인턴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4학년 2학기 마지막 학기를 학부 수업 +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관련 대외 활동 + 스타트업 인턴 이렇게 같이 하면서 보냈던 것 같아요. 물론 몸은 많이 힘들고 시간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그 때 경험이 정말 값졌고 결국 졸업할 때 원하는 회사에 합격한 상태로 졸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다른 방향으로 배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