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 3학년 직무 결정에 고민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어 자판으로 넘어다니기 번거로워서 이하 아이폰앱과 안드앱으로 표현할게요 😅 기존에는 아이폰 앱을 지향하셨으나 취업 시장을 고려해서 스위프트와 비슷한 언어인 코틀린을 선택하셨고, 이후 코틀린을 활용해 서버 개발을 할지 안드앱 개발을 할지 고민이신거죠? 사실 고민 내용에 크게 공감하긴 어렵습니다. 문제는 그 이유 때문인데요! 아이폰 앱을 개발하려 했으나 “취업” 때문에 코틀린으로 왔고, 지금도 “취업”때문에 서버냐 안드냐 하나를 집중하는 게 좋을 지 고민한다는 게 이해는 되지만 아쉬워요. 제일 처음 아이폰 앱 개발을 하려고 결정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고민의 방향이 흥미가 아니라 취업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다른 고민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앞으로 어떤 개발자를 꿈꾸는지, 커리어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물론 아직 미경험자에 입장에선 시장이 막막해서 나를 써줄 곳을 찾게되는 건 어쩔 수 없기에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이폰 앱 개발자라고 해서 취업이 불가능한 건 이니에요. 수요가 적다면 그 만큼 공급도 적기에 시장성은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개발자를 목표로, 그리고 어떤 기업을 목표로 하실지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질겁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이 맞다면 개발자만큼 취업이 쉬운 분야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커리어를 3년만 하고 관두거나, 네카라 한번 찍어보고 관둘 것은 아니기에 당장 취업 고민에 흥미있는 분야를 미루는 선택은 하지 않았으면 해요. 만약 저처럼 다 고만고만하게 좋아서 애매한 상황이라면 자바와 스프링을 추천합니다. 저도 이 스택으로 우선 시장에 돌진했어요. 그 다음 프론트엔드도 겪어보고 기업 규모에 따른 차이도 겪어보면서 나는 어느 기업, 어느 도메인, 어느 개발자가 맘에 드는지 깨닫게 됐었습니다 (지금도 과정이긴 하지만..🙃) 이상, 다른 방향의 고민도 함께 해보시는 걸 추천하면서 간단히 취업이라면 자바 스프링으로 제안하겠습니다!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ios 하지마세요. 취준인데 죽을맛입니다. 지금 경력자들도 다 짤려서 쏟아져 나왔고 팀이 작은 경우가 많아서 즉시 업무 투입 가능한 경력직 말곤 뽑지도 않아요. 아직 3학년이면 안늦었으니 다른거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