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프레임워크와 자바민국의 상관관계

Question

전자정부 프레임워크가 java기반으로 되어있어, 한국에서 java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세부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을때,
- 전자정부 프레임워크가 java임에 의해
    - 한국에 java 개발자가 많아져 자연스럽게 java 생테계가 커지게 되었기 때문,
    - 같은 java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면 호환성, 통합성을 높일 수 있음,
 
으로 2가지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일 뿐이고 이를 근거할 수 있는 자료를 찾을 능력이 부족하여 다른 개발자님께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전자정부 프레임워크가 java임에 의해  자바민국이 된 이유가 제가 생각한 근거가 맞을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또는 이러한 이유를 찾는 방법을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정의헌 · Answer

제가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 때 자바와 C++ 논쟁이 있었습니다. 자바보다 C++이 더 빠르다. 자바가 더 쉽다. 자바는 메모리 직접 통제할 수 없다 등등.. 누가 더 좋니 안 좋니 하는 논쟁이었는데요. 결과는 자바의 승리였습니다. 그 이유는 자바가 더 웹 환경에 적합했기 때문입니다. PC 프로그램에서 웹으로 서비스 환경이 옮겨가는 중이었기 때문에 C++뿐만 아니라 파워빌더도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자바가 많이 사용이 되니 스프링이니 스트럿츠니 하는 프레임워크가 생겨났고, 그 흐름에 발 맞춰서 전자정부프레임워크가 생겨났습니다.

저는 전자정부프레임워크가 자바 환경을 이끌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따라왔죠. 요즘은 파이썬이 대세가 되고 있기 때문에 사용율이 더욱 높아지면 파이썬으로 만들어진 전자정부 프레임워크가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외국의 주요 서비스나 프레임워크 또는 오픈소스들이 어떤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