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프론트엔드 취준생인데, 제 현재 상태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2023년 12월 22일조회 599

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희망하는 20대 중반 취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상황에 대한 다른 분들의 객관적인 의견과 조언이 필요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제 상황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 컴공과를 전공했고 졸업한 지 1년이 지난 상태. 취준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대기업 서비스 기업에만 도전했고 도전할 때마다 연이은 탈락을 겪으며 자존감 하락 -> 노력을 더 해야 했지만 바보 같이 그러지 않았음... - 알고리즘 능력 * solved.ac 티어는 골드 1이지만 2년간 꾸준히 쌓아온 티어라서 옛날에 풀었던 문제들에 대해선 잘 기억나지 않아 실제 실력은 그것보다 낮은 상태 * DFS, BFS와 구현을 푸는 게 재밌어서 그것들 위주로 풀었더니 다른 알고리즘 문제에 많이 약함 * 실제로 코테에서 정말 많이 떨어짐 - 프로젝트 경험 * 프론트엔드 역할을 맡아 프로젝트를 3개 진행했음. 그러나 하나는 프론트엔드에서 하는 역할이 정말 적어서 프론트엔드 역량을 보여주는 용도로 작성하긴 어려울 것 같음 * 전부 다 리액트를 사용한 프로젝트 * 전부 다 학부 시절 프로젝트, 프로젝트가 끝난 후 추가적인 노력을 들이지 않아서 쓰인 기술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완성도가 부족함(공통적으로 성능&속도에 대한 고려가 없었고, 한 프로젝트는 기능 한 개를 완성하지 못했음) * 진행하던 시절 나름대로 기술적인 고민을 했었지만 기록을 하지 않아서 기억나는 건 적음... - CS 지식 * 학부 시절엔 학점을 관리하는 정도(3.8/4.5)로만 공부했고 졸업한 지 1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까먹은 상태 - 프론트엔드 지식 * 따로 공부한 적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지식임 * 수박 겉핥기 수준으로만 알고 있음 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정말 부족한 점이 많네요. 이렇게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현실을 직시하고 개선하려고 하지 않았던 제 과거가 정말 많이 후회됩니다. 그렇기에 지금부터라도 제 부족한 점들을 인식하고 고쳐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기업은 여전히 대기업 서비스 기업이지만 굳이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제가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 기업도 정말 가고 싶습니다. 또, 이번 년도에는 무조건 취업을 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 (물론 전부 다 보충해야겠지만) 어떤 점을 가장 우선해서 보충해야 할지, 2.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리팩토링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아예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좋을지, 3. 싸피라는 부트캠프에 합격했는데 입과해 1년간 그곳의 커리큘럼(알고리즘, 풀스택 - java, html, css, javascript, spring, myBatis, vue)에 따라 공부하고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게 좋을지, 아니면 선택과 집중을 하며 스스로 공부를 하고 보충하는 게 좋을지 이렇게 세 가지에 대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시면 정말정말정말*100000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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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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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종(Owen)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대기업 서비스 기업에만 도전했고 도전할 때마다 연이은 탈락을 겪으며 자존감 하락 -> 혹시 서류, 코테, 과제, 면접 등 채용 프로세스에 여러 가지 단계들이 있는데 보통 어디에서 많이 떨어지신 건가요? 서류라면, 이력서를 한 번 피드백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신 일들이 적지는 않은데 그걸 이력서에 잘 풀어내지 못한 것일 수도 있어서요. 코테라면, 백준 or 리트코드 더 많이 푸셔야 합니다. 근데 골드1 정도 실력이면 코테가 크게 발목을 잡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제라면, 요구사항에 맞게 프로젝트를 조금 느리더라도 꼼꼼하게 하는 연습을 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 빠르게 날코딩(?) 많이 하시는 분들이 이 과정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감점을 당하실 수 있습니다. 면접이라면, 일단 면접 경험을 많이 쌓으면서 본인이 어떤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했는지 스스로 잘 정리해 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제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리팩토링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충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아예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좋을지 -> 리팩토링이 답은 아니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답은 아닙니다. 하셨던 작업들에 대해서 잘 정리해서 포장하는 연습이 우선은 필요해 보입니다. 이게 잘 안 되면 프로젝트 10개 해도 나아지는 것이 없습니다. 사피는 제가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1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한 번 다시 고민해 보시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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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님의 프로필 사진

개인적인 의견중 하나로 참고해주세요 코테를 보셨다는건 서류는 잘 통과 허시는것같네요 이미 뭐가 부족하고 무엇을 강화해야하는지 잘 아시는것같아요 1. 흥미위주로만 풀었던 알고리즘을 유형별로 다양하게 푼다 취업을 위한것이니 하고싶은걸 하는게 아니라 테스트를 통과할 공부를 하셔야 할것같습니다 2. 프로젝트를 하신다면 이런 요건들은 좋지만 나머지는 시간투자에 글쎄입니다 - 오픈소스에 기여 또는 오픈소스개발 - 실제 서비스와 운영까지 이어질 프로젝트 개발 - 불편함 귀찮음 등을 자동화 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개발 - 번들러나 리액트같은 오픈소스를 이해하기위한 밑바닥부터 심플하게 구현해본 예제 3. 프론트엔드 로드맵과 생태계를 이해하고 그 밑바탕이 되는 개념들에 대한 정리 테스트까지 통과 하더라도 면접에서 답을 잘 못하면 안되겠죠 ㅎㅎ 이미 잘 알고 계시는것같아 간단히 정리만 했습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강용석님의 프로필 사진

아 추가로 기존에 하셨던 플젝을 고도화 하거나 마이그레이션 하는것도 좋은 경험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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