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수습 퇴사 고민

비전공자로서 익숙하지 않은 업무에 대한 불안, 걱정과 새로운 환경, 사람에 대한 적응 등으로 많이 위축되고 고민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듯 보입니다. 자존감도 약간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일하게 되신지 한달 정도라면 아직은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기는 이르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동료분이 현재의 놓여 있는 상황 때문에 그런지 아니면 실제로 작성자님께 아쉬움이 있는 것인지, 작성자님은 또 동료분을 정확하게 보고 계시는지도요.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업무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했었는지 등 앞으로의 진로(개발을 계속 할지 여부)에 대해 고민하기에는 조금 더 경험을 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더구나 혹시 정말 현재 계시는 곳의 환경, 문화, 사람이 문제라면 그것 때문에 지금까지 준비해서 시작한 일 자체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좋은 문화와 분위기를 가진 개발 회사는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분위기와 상황을 파악해 나가시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위축될 필요도 없습니다. 일은 생각보다 빠르게 익숙해지실 거에요. 그리고 이를 위해서라도 면담과 대화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해주시고 빨리 즐겁게 일하는 상황이 오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공부해서 극복하거나 더 이상 못하겠으면 퇴사가 맞는대 '쉬운 것도 구현 못한다' 이게 어떤 것이냐에 따라 갈릴것 같네요. 사람 바이 사람인대 대게는 처음에 잘 알려주다가... 계속 똑같은거 물어보면 그때부턴 잘 안알려주고 질문자님이 느끼기에 멸시한다.. 라는 느낌이 들게 말합니다. 처음부터 저런 사수였다면 이직 생각해보시고 처음에 잘알려줬다 하면 .. 질문자님이 메모하는 습관이나 알려준 내용을 잘 파악하려 노력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매우 낮은 연봉" , "개발 업계가 원래 이런 풍습" , "멸시" , "쉬운 것도 구현 못한다" 이미 화가 매우 많이 나신 상태이신 것 같습니다 😥 실제 상황이 어떤지는 잘 모르나 이미 작성자분의 마음은 떠난 것 같으신대 개발에 꼭 남으셔야 한다는 목표가 없으시다면 굳이 남아서 하실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드내요 많은 직업중에 개발자 말고도 할 일들은 많고 작성자분이 다른 일을 원래 하셧으며 그 일로 돌아가실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다만 정말 쉬운일인데 구현하지 못하거나 가르쳐줬는데 잘 모르겠다 라면 배우는 자세쪽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한번 체크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굳이 선임이 아니더라도 Chat-gpt등 작성자분이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직접 해결해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도 첨언을 하자면 좋은 회사일 수록 개발 문화도 좋고 완만한 성격의 사람들이 많으며 실력 또한 비례해서 좋습니다.

으음... 그게... 개발자 사이에선 연차 연봉 상관없이 코딩을 못하면 멸시하고 잘하면 떠받들여주고 그런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