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이직 시 업무 경험 외 어필할 수 있는 자기계발 활동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립된 방법들이 있을까요??

2024년 02월 18일조회 237

안녕하세요. 신입 AI 개발자로 일하고 있고 현재 이직을 생각 중에 있습니다. 제 고민은 이직 시, 업무 경험 외에 어필할 수 있는 자기계발 요소들이 무엇인지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방법들이 너무 다양하고, 정답이 없어서 정립되지 않았다고 느껴서 많이 혼란을 느끼는 상황이라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배님들에게 여쭤보고 싶은 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은 개인프로젝트, 기술 블로그, 캐글, 공부한 것 정리 등이 있는데, 제가 언급한 것 말고 다른 방법들이 있을까요? 제가 현재 하고 있는 것들은 기술 블로그에 공부한 것(책 + 인강)을 정리하는 것 + 외부활동 참여 (프로젝트 진행 중)입니다. 외부활동도 이직 시 어필이 될 수 있을까요...? 2. 회사 업무 시간 내 투자하는 시간이 한정적이라서 위에서 언급한 방법 포함 여러 방법들 중에서 "효율적 (어필이 잘되는 것)"인 것에 투자를 하고 싶은데 어떤 것들을 하면 좋을까요?? 퇴근 후, "방향성" 있는 자기계발을 시도하고자 질문을 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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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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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슈팅이 빠져있네요! 블로그 안에 주제로서 생략하신 걸 수도 있지만 보통 이게 더 중요합니다. 개인프로젝트는 사실 개인프로젝트에서 끝입니다. 그냥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 개인프로젝트를 한다는 건 조금 이상해요. 보통은 내가 배우고 싶은 게 있는데, 그냥 글만 읽고 강의만 보자니 답답해서 직접 구현하면서 능동적으로 배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곤 합니다. 혹은 수입창출을 위해 부업으로써 하는 경우도 있구요. 공부한 것을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능동적으로 배우기 위한 수단으로써 정리하는 것이지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행위는 아니에요. 요즘 너무 이런 저런 방법으로 공부하란 말들이 개발업계에서 쓰이기 시작하면서 본질적인 의미는 놓친 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 무엇보다 말씀하신 '이직'의 경우, 면접관은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을겁니다. 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면접자의 모든 것들을 다 살펴봐주지 않습니다. 지나가는 면접자 중에 한명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때문에 읽지도 않을 글을 잘 보인답시고 적어두는 건 어쩌면 웃픈 이야기 일겁니다. 현업에서 일을 하시면서, 그리고 개인 프로젝트 등 새로운 학습을 하시는 그 모든 과정에서 분명히 버그가 있을 겁니다. 그걸 잡아내는 게 진짜 본인 경험이고 실력이 됩니다. 그 중에서 어떤 방향으로 자기계발을 할 지 고른다면 '트러블 슈팅에 대한 글'을 쓰기를 추천합니다. 트러블 슈팅글에서는 본인의 지식 또한 자연스레 녹여지게 되며, 보통 개발 기업들도 다 겪는 문제이기 때문에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트러블 슈팅을 하기 위해서 새롭게 배워야하는 것도 있으니 책이나 강의로 배우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말이 좀 길어졌는데, 결론은 어떤 방식이 효과적일지 찾기 보단 '트러블 슈팅' 이라는 더 상위 개념을 가지고 이걸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모든 방식을 사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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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2월 22일

답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관련하여 한가지만 더 여쭤봐도 괜찮으실까요?? 말씀하신 트러블 슈팅의 난이도(?)의 범주를 어디까지 보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기술 블로그에 환경 구축 트러블 슈팅, 패키지 설치하다가 생긴 트러블 슈팅, 에러에 대한 트러블 슈팅을 하고 있는데 충분할까요..? 아니면 좀 더 고차원적(?)인 트러블 슈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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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스타트업 개발자2024년 02월 22일

간단하게 에러를 잡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풀어내는 방식일거에요. “코딩을 하다가 예외가 발생했고 구글링 해보니까 이렇게 하면 해결된다더라” 는 딱봐도 의미가 없다는 게 느껴지죠? ㅎㅎ “환경 구축을 하다가 전에 잘 되던 라이브러리가 동작을 안하길레 열어보니까 버전 호환이 안되고 있었다. 공식 홈페이지를 번역해보니 땡땡 프레임워크로 공식 서포트 하는 것으로 변경되어서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추가로 이 버전의 특징인 기술은 다음과 같았다.”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다시 말해서 난이도 관계 없이 어떤 상황이든 좋고 그걸 어디까지 찾아봐서 어떤 근거로 해결책을 제시했던 것인지가 표현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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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

2024년 02월 22일

중요한 본질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깔끔합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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