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O/기획자
1. 벤치마킹할 때의 항목을 어떻게 잡아야하지? 2. 항목들에 대한 근거있는 자료조사를 어떻게 하지? 3. 벤치마킹을 통해 어떤 결론을 내야하지? 안녕하세요 피엠을 준비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지금 어떤 과제로 마켓컬리를 케이스스터디하고있는데 쿠팡, 오아시스, 마켓컬리를 벤치마킹하고있어요 일단 무료배송 금액 기준, 새벽 배송 시간 기준, sns커뮤니티 도입 이 세가지로 나눠서 하고있는데 이런 항목들로 하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고 결국 제가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도 사실 모르겠어요ㅋㅋㅋ…케이스 스터디에 벤치마킹이 들어가야하니까 하기는 하는데.. 이런 이유로 마켓컬리가 더 우등하다! 이런말을 해야하는건가요? 왜 하는지는 알아요! 다른 경쟁사들과 비교를 해서 우리 자사만의 스펙을 이해하고 도멘인을 이해하고 다 알겠는데 결론을 어떻게 내야하는지 모르겠어요ㅠ!! 또, 다른 경쟁사들과 비교했을때 주문까지 이뤄지는 그 단계에서 이탈률이 어디가 젤 큰지 비교분석하고싶은데 이런걸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나요? 도와주세요 사수님들 ༼;´༎ຶ༎ຶ༽우워어어어어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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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답변
예시는 유통 업계를 고르셨으니 저도 쿠팡을 예시로 설명할게요. 1. 벤치 마킹 항목 정하는 법 i) 이 세상의 모든 '업', '일', '비즈니스'의 본질은 딱 두 가지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사물의 위치를 A에서 B로 옮기는 것[M]. 그리고 사물의 상태를 A'에서 B'으로 가공하는 것[P]. 이 본질로 하여금 분석 대상의 전체 큰 그림을 알아 냅니다. 그리고 쪼개 보며 구체적인 흐름을 익힙니다. ex) '쿠팡' -> 상품(사물)을 생산 시설과 항구(A)에서 고객이 있는 곳(B)로 옮긴다. [M]해당 업무가 쿠팡의 본질이다. (예시에선 실제로 이익을 어디서 보는지는 논외로 합시다. 쿠팡 물류로 한정 지은 예시입니다.) ii) 본질을 수행하기 위해서 분석 대상은 어떻게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해 두었는지 알아 봅니다. 모든 비즈니스 시스템은 크게 5가지로 영역으로 나누어 집니다. => 고객 유입, 가치 제안(설득 및 영업), 상품 및 서비스 제공(판매 및 인도), 결제 및 정산, 고객 관리 분석 대상이 각 영역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파악하세요. 각 구성 요소들을 리스트업 하면 무엇을 더 집중해서 살펴볼지 결정합니다. ex) 고객 유입 -> 쿠팡 이츠, 쿠팡 파트너스 등등 가치 제안 -> 쿠팡 WoW 상품 및 서비스 제공 -> 쿠팡 앱, 쿠팡 로직텍스, 쿠팡맨?친구? 등 결제 및 정산 -> 시중 은행, PG 등 고객 관리 -> (아마 규모를 생각해 보면 본사에 관리직들을 두고) 아웃소싱 등 iii) 분석 대상의 구조를 파악하는 단계를 거쳤습니다. 각 구조와 구성 요소를 기반으로 특장점들을 뽑아내세요. 벤치 마킹은 보통 그들의 성공 방식을 나에게 맞는 형태로 가공해서 적용 하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2. 근거있는 자료조사 하는 법 자료 조사의 방법은 세상에 딱 세 가지 밖에 없습니다.(검색, 인터뷰(현장방문), 문헌 참조) 속한 집단에서 제일 통용되는 방식을 채택해서 사용하세요. 지식의 근원(출처)를 잘 살펴보면서 조사하면 나름 근거있는 자료 조사가 될거에요. 3. 벤치 마킹의 결론 상대방의 특장점을 나에게 적용하는 것이 벤치 마킹의 의의입니다. 즉, 벤치 마킹의 결과물은 조사한 자료 더미들을 던져 주는게 아닙니다. 발전을 위한 '제안'을 도출해 내는 것이죠. 벤치 마킹 자료를 근거로 건설적인 제안을 하는 방법은 총 두 가지 방향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i) 확장(성장) - 그들의 방식 중 어떤 것이 내 성장에 적용할 수 있겠는가? ii) 효율 - 그들의 방식 중 투입 대비 아웃풋이 좋은 것은 무엇인가? 비즈니스는 결국 얼마만큼 시장을 먹는가(매출을 내는가), 그리고 더 낮은 비용으로 같은 결과를 내는가 싸움입니다. 그 외 모든 요소는 부차적인 가치입니다. 따라서 위 두 가지 방향에서 결론을 도출해 보세요. + 이탈률 이탈률은 의미 없는 비교입니다. '운'이 심하게 작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왜 운인지, 어떤 부분이 운이 크게 작용하는 부분인지 알아내는 법은 간단합니다. "일부로 질 수 있습니까?" 상대에게 일부로 질 수 있으면 실력이고 아니라면 '운'입니다. 가위바위보를 일부러 질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죠.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1일
우와너무 감사합니다ㅠㅜㅜ 더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오아시스에서는 선물하기,여러곳으로 배송하기라는 경생사와 다른 특별점이 있었어요. 그렇담 이 점을 우리 마켓컬리에서도 하자! 이래도 되는건가요? 너무 따라하는 것 같아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ㅎㅎㅎ..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5일
현직자님! 질문과 별개로 혹시 성공적인 프로덕트를 구축하기 위해 중요한 다섯가지를 제가 생각해봤는데 혹시 더 추가할게있거나 수정사항이 있는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시장상황, 사용자 환경 분석 2. 아이디어 기획 3. 아이디어 실현에 필요한 정책, 기능 수립 4. 실현할 수 있는 기술 5. 사용자 피드백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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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상단 단주 • 2024년 03월 25일
오 정책을 생각하신건 좋습니다! 회사, 고객뿐 아니라 다른 이해관계자도 고려할 수 있으니 좋은 접근입니다. 음..피드백을 드리자면 1번, 2번, 4번은 3번-아이디어 기획의 하위 항목으로 보입니다. 같은 동급의 요소로 다루기 보다 아이디어 기획의 과정으로 다루면 좋겠습니다. 평과 요소들이 꽤나 포괄적이므로 따로 무엇을 추가 하기보다 각 평가 요소를 구체적으로 나눠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5일
오! 그렇군요! 혹시 여기서 업무 우선순위 일정조율 이런것도 들어가야할까요? 제가 피엠을 준비중인데 이걸 빼도 되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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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상단 단주 • 2024년 03월 25일
좋은 PM의 요소이기 때문에 같이 다룰 주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나중에 멘탈 보호와 지속성을 위해서라도 스스로와 프로덕트는 거리감을 두고 따로 다루는게 좋습니다. 간혹 열정 있으신분들 중에 동일시 하는 분들이 있어서 말씀 드립니다. 오..피엠을 취업으로 준비하신다라 신기하네요.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5일
넵 ㅠ 근데 하다보니까 제가 하고싶은건 서비스 기획자에 가까웠던 것 같아요 혹시 결이 같을까요..? 피엠 공부를 하다가 서비스기획자로 갈 수 있으련지,, 아님 나중에 이직이라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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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상단 단주 • 2024년 03월 25일
구분이나 업무는 회사마다 다르나 보통 PM은 팀 리더 역할을 합니다. 서비스 기획자는 팀 안에 특정한 역할을 하는 팀원 포지션이구요. 제대로 된 PM을 하려면 여러 사람들 밥줄(돈, 이해관계)을 고려해야 합니다. PM을 개발자, 디자이너처럼 하나의 직군처럼 이해하고 계신다면 뭔가 방향이 잘못된듯 합니다! 서비스 디자이너 또는 기획자가 된다는 생각으로 나아가시면 될거 같습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6일
현직자님..! 제가 이번엔 PRD를 써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아서 못 쓰고 있어요..! 요구사항 정의서에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명확하게 담아 문서화하는 것이라고 정의돼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예시를 찾아보면 ‘로그인페이지’라는 분류하에 ‘회원은 로그인을 할 수 있어야한다.’ 뭐 이런 내용이 있더라구요! 이게 사용자의 요구사항인가요? 그냥 회사측에서 개발하고 싶은 프로세스아닌가요? 예를 들어, 쿠폰정책에선, ‘사용자는 쿠폰을 중복사용할 수 없다.’ 이거는 사용자의 요구가 아닐거같아서요. 요구사항 정의서에 개한 개념을 못 잡겠어요.. 예시찾아보면 기능정의서같기도 해요. 근데 기능정의서에서는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개발적인 차원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적는 것이고 요구사항 정의서에는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이것을 왜 하는가에 대한 목적을 담는 것이라고 있어요 근데 또 그렇게 생각하면 로그인페이지 만드는 목적이 있나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는건가요? 그냥 하는거아닌가요.. 요구사항정의서 기본 개념 다 찾아볼수록 더 혼란스럽고 갈피를 전혀 못 잡겠습니다.. 저는 ‘쇼핑몰 신규 구축을 위한 프로덕트’ 라는 명목하에 쿠폰정책으로 한번 prd를 작성해보려했는데 이게 무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인지 무슨 목적인지 이게 나온 배경이 무엇인지 이걸 왜 해야하는지 쿠폰정책에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뭔지 다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아직 요구사항정의서를 왜 쓰는지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습니다ㅠ 그걸 봐서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찾아보기엔 여러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들이 보고 검토를 하고 최종 prd를 만든다는데 그럼 기능정의서를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뭘 제공할것이며 그 규모는 대충 어느정도가 될 것이고 하게된다면 앞으로 이런 기능도 필여하겠군 이런것을 대충 파악하는 그런 용도인가요? 여태 찾아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댓글남깁니다ㅠ 또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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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상단 단주 • 2024년 03월 26일
개념은 알고 있으나 배경 지식과 같은 맥락이 없으신듯 합니다. 일단 사용자 요구 사항이라고 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서양 친구들 사고 방식에서 나온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을 만드는 개발자(또는 회사)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개발자한테는 'user(사용자)'인겁니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엔드 유저만 사용자가 아니란 뜻입니다. 그래서 '로그인 화면' 같은 부분이 사용자 요구 사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여담으로 로그인 같은 경우 '보안, 권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합니다. 회사측이나 엔드유저 모두한테 중요한 문제죠. 쿠폰 부분도 비슷합니다. 개발자를 제외하고 모든 이들이 user라는 맥락에서 생각해 보세요. 쿠폰 같은게 있어야 사람들이 다시 찾아오고 재구매를 유도합니다. 이는 회사 user의 이해 관계를 만족시켜 줍니다. 매출을 발생시켜 주거든요. 쿠폰으로 하여금 '회사 유저'의 문제(매출)을 해결하는 겁니다. 지금 겪는 문제들에 관하여 '개발자 말고 다 user라고 부른다'라는 맥락에서 출발 하세요. 그럼 왜 필요한지 어떤 목적으로 쓰는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겁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6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개발자랑 회사를 제외하면 결국 사용하는 유저만 남는거 아닌가요? 이 부분이 잘 이해가질않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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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상단 단주 • 2024년 03월 27일
’개발자(또는 회사)‘에서 회사는 개발 업체를 의미합니다. 즉 개발자를 제외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사용자user라는 뜻이었습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7일
감사합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4월 13일
현직자님! 안녕하세요! 이번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프로세스와 가설 검증을 해야하는데 가설 검증 하는 방법과 가설 검증 계획을 어떻게 작성 해야하는지 방향을 못 잡겠습니다 FGI를 하고 ab테스트를 한다 이렇게 적는게 맞는걸까요? 필드에서는 어떻게 작성하나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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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상단 단주 • 2024년 04월 13일
구체적이라.. 혹시 통계(수학)를 좀 하시나요?
익명
작성자
2024년 04월 13일
아니요..ㅠ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1일
우와너무 감사합니다ㅠㅜㅜ 더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오아시스에서는 선물하기,여러곳으로 배송하기라는 경생사와 다른 특별점이 있었어요. 그렇담 이 점을 우리 마켓컬리에서도 하자! 이래도 되는건가요? 너무 따라하는 것 같아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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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상단 단주 • 2024년 03월 21일
결론 도출과 마찬 가지로 확장과 효율 두 방면에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오아시스의 여러 곳으로 배송하기를 예로 들겠습니다. 먼저 확장의 방법으로 B2C 대상이 아닌 B2B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회사(업체)들을 상대로 여러 곳에 보내주는 서비스를 고려할 수 있죠. 또는 ‘국내’가 아니라 ‘해외’로 생각할 수도 있구요. 효율쪽에선 더 싼 가격으로 같은 퀄리티 또는 같은 퀄리티지만 더 빠르게 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해도 아이디어는 빌려왔으나 아예 다른 종류의 일이 됩니다. 똑같은걸 따라하는게 아닌게 되니 도덕적 법적 문제도 없어집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3월 21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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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벤치마킹을 할 때 항목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주요 기능, 가격, 사용자 경험, 품질 등 업계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을 따르면 됩니다. 마켓컬리의 경우 무료 배송 금액 기준, 새벽 배송 시간 기준, SNS 커뮤니티 도입 등을 고려하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추가로 사용자 리뷰, 앱 내 경험 (UI/UX), 상품 다양성 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근거 있는 자료 조사를 위해서는 공식 웹사이트나 앱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외에도 업계 보고서, 연구보고서, 신문기사 등 다양한 소스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 리뷰 분석 같은 경우에는 각 앱 스토어의 리뷰 섹션에서 데이터를 직접 모아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벤치마킹의 결과 해석과 결론 도출은 항목별로 각 사업체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정량적 또는 정성적으로 평가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디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고, 약점은 어떤 부분인지 파악합니다. 그리고 나서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주문까지 이뤄지는 단계에서의 이탈률과 같은 특정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공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 실험을 하거나 설문조사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벤치마킹은 결국 자사의 성장을 위한 발판이며,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입니다. 특별히 "마켓컬리가 더 우수하다"라는 결론을 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각 경쟁사별로 장단점을 정확히 분석하여 우리 회사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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