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비개발 회사에서의 물경력

2024년 05월 21일조회 19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비개발 회사에서 신입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커리어리에 게시글을 올리게 된건 '물경력' 과 '진로' 에 대한 고민 때문입니다. 현재 직장은 개발로 사업을 이어 나가는 기업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이렇다 할 서비스 조차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저에게 주어지는 업무도 없습니다. 일이 적다거나 하는게 아니라 아예 '0' 입니다. 한 달 넘게 출근을 해서 할 일이 없기에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회사이다 보니 눈치가 보이기 마련이고, 이젠 '내가 여기 앉아서 도대체 뭘 하고있나?' 라는 생각 뿐입니다. 팀장님께서도 일이 없다는건 알고 계십니다. 일이 없을 땐 공부를 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시지만, 저는 이렇게 공부만 할거면 차라리 퇴사를 하고 마음편히 집에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벌써 입사한지 5개월 차가 되어가는데, 배우는 것은 없고 시간은 흘러만 가는데 실력은 그대로 입니다. 3월 부터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돌리고 있으나 넣는 족족 떨어지기만 해서 자존감도 점점 바닥을 찍고 있습니다. 서류부터 탈락만 하니 이직을 위해 어떤걸 더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팀 프로젝트만 5개를 했고, 오픈소스에도 기여하고 있고 .. 프론트엔드 시장에서 언급되는 기술은 한 번 씩 다 써본 것 같습니다 .. 신세 한탄이 너무 길었네요, 결론은 개발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 어떤걸 더 준비해야 할까요? 지금 회사에서 시간만 떼우느니 퇴사를 하고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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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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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좋은 이유는 비개발 경력이라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개발 회사여도, 일을 하시며 사업의 도메인 지식 같은건 배우시지 않았나요? 어떤 사업인지 안써주셔서 알기는 어렵지만요. 우선 회사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으셔야 겠습니다. 도메인 지식을 더 늘린다던지, 고객 응대 방법을 좀더 스무스하게 하는 방법을 익힌다던지 생각보다 이런 경험들이 나중에 도움될 수 있거든요. 이런걸 살려서 키워드를 이력서 자기소개 등에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개발이 난 더 하고싶다! 라면 역시 이직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팀장님과는 얘기를 하신 듯 하니 팀장님도 그 의지를 알고 있을 것 같네요. 회사를 다니시면서 이직준비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팀프로젝 말고 개인프로젝도 해보시면서 스스로가 이슈를 일으켜보고, 해결해보는 등 지식을 함양해 나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시고 이력서를 축약, 요약하면서 계속 바꿔야 됩니다. 이력서 지원 요즘엔 몇십군데 떨어지는거 걍 감안하셔야 됩니다. 요즘 다 그렇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좌절할 수 있으나 계속해서 도전해보기 바랍니다. 직장 구하기 전의 퇴사는 지양하심이 좋겠습니다. 시장 상황이 안 좋습니다. 그럼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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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1일

먼저, 당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주어진 업무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는 등의 상황은 어디서든 불안정을 느낄 수 있는 요소이며, 정당한 고민입니다. 실질적인 조언에 앞서, 이직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 저하를 경험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당신의 실력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류 탈락은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지고 특히 현재 경제 상황에서는 기업들도 더욱 신중해져서 채용 과정이 어려워졌습니다. 1. 포트폴리오 개선: 프론트엔드 시장에서 언급되는 기술을 다 써본 것은 큰 장점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기술들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가치를 창출한 결과입니다. 실질적인 프로젝트나 제품에 그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응용하였는지 강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네트워킹: 이직을 준비하는 동안, 다른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킹도 매우 중요합니다. Meetup, LinkedIn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연결을 시도해보세요. 그곳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때로는 직접적인 채용 기회도 생길 수 있습니다. 3. 기술 인터뷰 준비: 이론적 지식 외에도, 실제 인터뷰에서 나올 수 있는 코딩 문제를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LeetCode, HackerRank와 같은 사이트는 알고리즘 문제를 제공하며, 이직 시장에서 유익하게 활용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회사를 떠나야 할지에 대한 결정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당신만이 최선의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작은 성공을 기록하면서 단계적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자존감 저하로부터 벗어나려면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는 과정을 반복하여 긍정적인 피드백 루프를 생성하세요. 희망을 잃지 마시고 끈질기게 준비하십시오. 언젠가는 좋은 기회가 올 것입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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