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리뷰 원래 이렇게 속상한가요?

Question

IT 회사 다니는 프로그래머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입사한 지 일 년 조금 넘었습니다

현재 C++로 개발 담당하고 있는데, 학교 다닐 때 한번도 C++을 제대로 공부해본 적은 없긴 했습니다만,

그건 개발자 공동의 문제니까 넘어가도록 해도

1년 넘고, 처음으로 코드 리뷰 하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코드의 퀄리티가 낮고 너무 오류가 많다고 지적받았습니다.

데드라인이 있는데 데드라인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고 추후 면담 진행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속상하고 적성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고민이 생기네요.

프로그래머가 안 맞으면 빨리 탈출하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이거 아니면 취업할 길도 없는 것 같고 여러 모로 갑갑하네요

문종호 · Answer

안녕하세요!

저도 처음개발을 할때 지적을 많이받았지요. 왜 만들어놓은걸 안쓰냐, 중복된코드를 왜썻냐 복붙한거아니냐 테스트 부탁드렸을땐 오류가 터지는데 제대로확인안해보고 준거냐 이런지적들이요. 어떻게보면 내가 생각하지못했던 작은 한부분 즉 사소한것들이 문제가 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코드 퀄리티, 데드라인 맞추기 신입기준에선 참 이해하기 힘들고 어려운 말들이죠. 다만 계속 해내다보면 숙련이 될것이고 그 과정에서 앞에 지적 받았던 일련의 상황들이 생기지 않게끔 노력해보시면 될듯합니다.

코드리뷰는 서로의 코드를 봐주고 피드백을 하면서 팀워크를 만드는거죠. 제 생각엔 묵시적으로는 서로의 책임 분배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코드리뷰를 받으시면서 지적만 받으셨는지 아님 피드백도 같이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숙련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aigoia · Answer

처음엔 화가나고도 그런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내 이전 작업물을 보다가 그전엔 참 못했었었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러면 지적을 받아도 무덤덤 해지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