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업과 싸피 중 고민입니다

2024년 06월 03일조회 1,472

26살 여자입니다 작년 9월부터 6개월짜리 국비 교육을 수강하고 올 해 3월에 수료했습니다. 비전공자로 개발직을 도전했기 때문에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싸피(SSAFY)에도 지원하게 됐습니다. 싸피는 2주 뒤에 인터뷰 보기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국비 교육에서 취업 연계가 되어 면접을 보고 연락 기다리는중입니다. (중소기업이고 회사 총원이 20명 이내입니다) 아마 합격한다면 싸피 인터뷰 전에 첫 출근을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개발직에 지인도 없고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다보니 싸피에서 제 나이 또래의 사람들과 공부하고 프로젝트 경험도 생기는게 저에게는 너무 큰 메리트로 다가옵니다. 삼성이라는 기업자체도 메리트 있구요. 학원 선생님이나 가족들, 그리고 개발직분들 다 취업해서 경력 쌓는게 훨씬 좋다고 하지만.. 제 마음이 너무 싸피에 가있습니다 ㅠ 나이제한이 있다보니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고, 안 하게 된다면 나중에 후회도 할 것 같습니다. 싸피의 취업 연계도 제가 현재 지원가능한 회사들보다 퀄리티가 높을것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금전면에서는.. 사실 집이 못 사는 편은 아니라 부모님께 의지하고있습니다. 부모님이 반대를 하시고있긴 하지만 제가 완강하다면 캠퍼스 근처에 월세방을 잡아주실 것 같긴 합니다. 만약 두 곳 다 합격하게된다면.. 취업을 포기하고 싸피를 하는게 맞는 선택인지 고민되어 올려봅니다 아직 결과가 발표난 게 아니라 김칫국일수도 있지만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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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님의 질문

답변 4

ccat님의 프로필 사진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끌리는 것을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아마 내년 1월에 시작할 것으로 아는데 그전까지 회사다니시면서 준비해보세욤

박정환님의 프로필 사진

글에서 젊음이 느껴집니다. ㅎㅎ 또한 금전면에서도 지원을 받을수 있는 점 부럽군요. 둘중에 먼저 붙는걸 가는것이 우선 낫다라고 보여집니다. 싸피가 30전까지 가능하던가요? 그러면 회사를 몇년간 다녀보고 가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하지만 글에서 이미 싸피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싸피쪽으로 먼저 가실거 같긴 합니다. 본인의 성향 자체가 회사 내에서 지내기 보다는 싸피와 같은 활동을 통한 커뮤니티성 확장을 기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일단 합격여부가 아직 판단이 안났기 때문에 어찌됐든 먼저 기다려 보시죠. 요새 업계가 안좋기 때문에 싸피 수료후의 취업연계도 기대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커리어를 길게 내다보고 판단해보시기 바랍니다.

JSON님의 프로필 사진

듣고싶은 답변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 싸피 6개월 더 있다가 취업을 한다고 바뀌는 거 없습니다 .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

강창한님의 프로필 사진

안녕하세요 현재 싸피 수강중인 전공반 취준생입니다! 싸피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요. 적어주신 또래와 함께 학습하고 프로젝트 경험을 쌓는 것은 꼭 부트캠프 수강이 아니더라도 IT 연합 동아리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싸피에 간다면 어떤 방향으로 어떤 식으로 준비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채 막연히 싸피를 나오면 내 몸값이 오를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이라면 우선 구체적인 목표부터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충분한 목표 고민없이 싸피에 입과하면 이전 국비 학원에서 얻은 것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며 취준 기간만 늘어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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