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AI 하는 스타트업이고 최근에 30억 규모의 Pre-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습니다. 해당 회사에 원래 데이터 엔지니어 직군 주니어를 뽑지 않았는데 지인 추천으로 일단 면접을 보았고 6개월 인턴으로 일단 일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회사에 데이터 엔지니어링이 필요한 업무가 없어서 없어서 프로덕트 데이터 설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획 서포트 등 당장 필요하지만 할 사람이 없는 업무를 담당했고요. 6개월이 끝나고 전환을 논의할 때, 데이터 업무를 주신다면 전환을 하고, 아니라면 나가겠다고 말씀드렸고, 회사에서는 전환을 원하셔서 팀도 바꾸고 본격적으로 데이터 셋 구축, 파이프라인 설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곧 처우 관련해서 인사팀과 이야기를 나누게 될 텐데, 희망 연봉을 어느 정도로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아 조언을 구합니다. 일전에 함께 일하던 PM님은 대기업 수준으로 받으셨었다 말씀 하셨는데 (그 분은 창업 경험도 있으셨습니다) 저는 그 정도는 아니라서요. 그래도 인턴으로 있는 동안에는 포텐셜을 충분히 보인 상황입니다. 간단한 스펙은 인서울 중위권 4년제 영어 및 통계 전공, 자잘한 인턴 경험 2-3번, NLP 학부 연구생 프로젝트 참여, 데이터 엔지니어링 6개월 부트캠프 과정 수료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1
글로만 봐서는 알수가 없습니다. 저도 수습만료후 재산정이 되는 곳을 다녔었는데 한가지 확실한건 학벌 전공 인턴경험 부트캠프 포텐셜은 재산정과 연관이 없었습니다. 그보다는 그동안 실재로 보여준 성과에 따라 각 직원들을 대략 3천에서 8천 사이에서 다시 산정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7월 24일
답변 감사합니다. 기간 동안 제품 개발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긴 했지만, 여러 이유로 출시가 늦어져 성과를 산정할 만한 객관적 지표가 마땅히 없는 상황이라 어렵네요. 제품 지표를 제외한다면 성과를 입증할 만한 다른 근거로 어떤 걸 제시하면 좋을까요?
aigoia
인디 게임 개발자 • 2024년 07월 24일
왠지 그런 문제가 있을까봐 저같은 경우는 해당 매번 0.1 0.01씩 버전업 할때마다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이 대표로 공개 사내 톡방에 올리도록 유도 했었어여. 그때마다 애들이 한국애들이라 근가 주뼜쭈뼜해 하길래 인상을 팍쓰면서 조금 강압적으로 올리게 하고 매번 회의 때마다 먼저 나서서 대표에게 누가 어떤걸 개발했는지 꼭 찝어서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나네여. 결국 저희 파트는 전원 다 연봉이 꽤 올랐어여. 물론 코드에는 기여한 기록이 있지만 문제는 개발을 모르는 사람들이 연봉을 산정하니 사내 톡방 같은데 버전업시 코드가 가시적으로 동작한 기록이 필요합니다.
익명
작성자
2024년 07월 24일
감사합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기여한 부분을 찝어서 말해봐야겠군요.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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