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안녕하세요 현재 졸업예정 전공생입니다 요즘 개발자 취업 시장이 힘들다보니 수준도 많이 올라가고 요구하는 것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들은 솔직히 별 볼일 없는 CRUD 기능 구현에만 집중한 프로젝트고 그것 이외에 성능에 대한 고민이라던지 그런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이런 수준으론 중소 서류도 불가능 할 것 같아서 하반기까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전 것들 다 버리고 딱 하나만 제대로 만들고 싶습니다 주제 자체는 디스코드 같은 메신저를 만들 것이고 프론트는 웹으로 간단하게만 보여줄 생각입니다 Java, spring, mybatis, mysql Aws ec2, Docker, Jenkins 크게 봤을 때 이정도 스택을 사용할 것입니다 사실 주제나 스택보다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제 고민을 녹여낸 흔적을 만들고 싶습니다 대용량, 동시성 등등.. 기업 입장에서 좋게 볼 수 있는 고민거리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것을 위한 cs 공부는 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이렇게 하반기까지 준비를 했을 때 확실히 차이가 생기겠죠? 취업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하면서도 너무 힘들어서 질문드립니다 요약 1. 기업에서 지원자의 포트폴리오를 볼 때 좋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을까요 2. 위 글대로 하반기까지 준비를 했을 때 제 취업에 차이가 생길까요(불안해서 여쭤봅니다)
답변 2
저는 면접관 경험이 스타트업 다닐때만 있어봐서 원하시는 답변을 다 해드릴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참고만 해주세요. 서류 영역은 저도 뭐라 말씀 드리기 어렵고 면접 한정으로 답변드리면, 단순 CRUD 기능이나, A 기술을 써봤다 정도의 프로젝트는 사실 큰 감흥?이 없습니다 채용중인 포지션의 기술 스택과 정확히 일치하면 조금 빨리 적응하겠구나 정도? 대신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성능 측면처럼 구체적인 고민이 녹아든 흔적은 중요합니다 근데 보통 면접관이 수백개의 지원자를 보니까 지원자 프로젝트 코드를 샅샅이 뒤지면서 파악하긴 쉽지 않아.. 서류 영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면접 때 경험이나 트러블슈팅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많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원서/이력서 경험란에 대규모 분산처리 시스템 프로젝트라고 썼을 때, - 최대 RPS/TPS는 어디까지 견디나요? - 분산처리 시 데이터의 정합성은 어떻게 보장하셨나요? - 부분 실패 시 원요청의 상태는 어떻게 되나요? - graceful shutdown/fail over/circuit breaker를 어떻게 구현하셨나요? 등의 질문이 주어졌을 때 훨씬 깊이 있는 답변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냥 이론만 외워서 답변하는거랑 A 프로젝트를 하면서 B 기능을 C 방식으로 구현했는데 D와 같은 문제점이 생겨 E와 F의 방식으로 개선했다 는 확실히 차이가 생깁니다. 답변의 구체성과 실무적인 트러블 슈팅 역량 뿐만 아니라 개발자의 태도를 엿볼 수 있어요. 불안한 마음은 당연하겠지만 프로젝트에 고민의 깊이를 담겠다는 방향은 올바른 방향이고, 잘만 표현해낸다면 면접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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