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2주만에 퇴사?
다른 회사 정규직 합격한다면, 인턴 시작한지 2주도 안 되서 퇴사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며칠 전 입사해서 인턴생활중인데요. 인턴 시작 이틀 전에 다른 회사의 정규직 포지션 최종 면접을 봤습니다. 늦어도 다음 주 초에 합불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떨어진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붙는다면 고민이 클 것 같습니다.
[인턴]
- 6개월 전환형
- 직무 상 가장 기초 베이스 업무 담당
- 정규직 전환시의 연봉을 안내받았음(엄청 높지는 않으나 절대 낮지는 않은 편)
- 100명 이상의 인원
- 매출 성장세가 몇년 전부터 높으며 최소 내년까지도 큰 상승 보장
- 트럼프 관세 영향이 어느 정도는 있을 것으로 예상
[정규직]
- 정확한 연봉은 모르나, 위 인턴의 정규직 전환시 연봉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
- 직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로 업무(JD) 구성
- 30명 내외의 인원
- 매출이 그리 높지는 않은 듯 함.
- 이쪽 업계(직무)에 유명한 전문가분이 팀장급으로 계심
또 한 가지 문제는 '경업금지 및 전직금지 조약' 인데요. 이 인턴 과정에 날인한 계약서 내용 중 "퇴직 후 1년간, 회사 승낙없이 본 사의 제품(서비스)과 경쟁관계에 있는 법인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지 못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위에 설명드린 두 회사가 업종은 전혀 다르지만, 지원한 직무는 거의 동일해서 맘에 걸립니다. 이 부분은 꼭 이번 회사가 아니더라도, 추후 인턴 생활중 다른 회사의 유사 직무에 지원 후 합격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의 고민입니다.
정규직 포지션의 회사로부터 합격 통보시 현재 인턴을 며칠만에 퇴사하고 이직(?)이 법적으로 가능한지 그리고 갈 만한 가치가 있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