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발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지만
항상 저는 이 고민을 머릿 속에 달고 삽니다
개발자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현타가 오는데
번 아웃이 오거나 매너리즘에 빠지거나입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개발은 상당히 고된 정신 노동이라
개발자의 직업 수명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20년 이상 개발자를 하는 사람은 드물고
보통은 개발자에서 관리자로 넘어가거나 그렇지 못하면
개발자 생활을 청산하고 다른 직업을 알아보게 되는데
아마도 저는 후자에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그 때 가서 갑자기 고민해도
개발자는 다른 일을 해본 적이 없어서
보통 요식업 계통의 자영업으로 많이 가는데 글쎄요
자영업이 개발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어서
슬슬 인생 이모작을 구상해야 정말로 은퇴해야 할 나이가 왔을 때
실패의 가능성을 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이 있으시면
커피챗 한번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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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오후 1:21
후후 사람은 이익을 추구합니다. 보통은 물질적인 이익이죠. 이익은 수익에서 비용을 뺀 것입니다. 수익-비용=이익 요즘 음식점 창업하려면 기본 1억은 투자하셔야 합니다. 규모가 있다면 3억도 우습죠. 장사가 잘 되면 모든게 술술 풀리겠지만 그 반대라면 다 비용입니다. 초기 비용이 크면 유지비용도 같이 커집니다. 경험 많은 호텔 쉐프도 창업 후 폐업 많이 하는 이유입니다. 네 수익보다 비용이 많아 빚만 남을 수 있죠. 저는 그런 세계에서 IT업계로 온 사람입니다. Ai가 개발자를 없앨거다 뭐다 하지만 IT창업은 아직 음식점보다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거기다 창업에 필요한 비용은 음식점에 비하면 0 에 가깝죠. 저는 독학하면서 코딩 스터디를 여럿 참여해보았는데 실력있는 많은 개발자분들이 "뭘.. 만들어야 하나?" 를 고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이 제게는 신기했고, 한 편으로 기회라 느꼈습니다. 저는 코딩이란 기술이 부족 할 뿐,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 , 왜 만들어야 하는지를 갖고 있으니까요. 스터디 할 때 20대 초반 친구에게 이런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알바 열심히 하라고, 음식점 서빙, 스키장 안내 , 건설현장 , 해수욕장,전단지 알바 등등 방학 때 틈틈히 코딩 외 경험을 쌓으라고" 결국 코딩을 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것에서 시작하니까요. 불편함은 직접 경험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의 개발자를 그만두면 뭐하고 살게 될까요? 라는 질문에서 "저는 무엇이든 경험해보세요" 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 속에서 "불편함" 을 찾고 코딩으로 해결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IT창업 후 마땅한 수익을 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제가 만든 서비스가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있는 것을 직접 보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사람이 모이면 돈도 모이니 더 열심히 해야겠죠! 오늘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전현철 감사합니다 바리스타 과정도 공부해보고 타 업종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하던차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군요 많은걸 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