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20년 만에 새로운 회장을 맞이한 가운데, 같은날 네이버와 CJ그룹이 지분 교환을 통한 협력 관계를 맺으려는 동향이 기사화되었습니다. 네이버는 쇼핑,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 효과가 기대됩니다. 1) 쇼핑 -> 풀필먼트/물류, 2) 콘텐츠 (웹툰/웹소설) -> 방송/영화 제작 반대로 CJ 역시 CJ대한통운 물동량을 늘릴 수 있고, 우수한 콘텐츠 IP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시 네이버쇼핑과 CJ대한통운의 결합인듯 합니다. 이미 쇼핑 결제액 기준으로는 온라인 최강자인 네이버지만, 물류 부분은 쿠팡 등에 뒤져있었는데, 이런 부분을 강화하거나 또는 따라잡을 수 있는 좋은 딜로 보입니다.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기사링크입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101509033837253 저에게는 앞으로 CJ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 기사입니다 먼저 한편으로는 CJ가 정말 고전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 다른 측면에서는 달라진 대기업과 IT공룡의 위상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사 타이틀만 봐도 과거라면 당연히 CJ가 먼저 나왔을텐데, 지금은 대부분 언론사가 네이버를 앞에 쓰고 있죠. CJ는 한동안 외식, 엔터테인먼트에서 화려한 성장을 하는 듯했지만, 지금은 몇년째 부진 사업으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고, 이미 투썸, CJ오쇼핑, 뚜레주르 등 비주력사업(고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CJ가 떠오르는 사업이지만)을 매각하거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CJCGV도 매각대상이라고 하네요. (CGV SVIP로서 안타깝습니다) 이 동맹이 CJ에게 얼마나 큰 베네핏을 안겨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콘텐츠·플랫폼 최강자 네이버·CJ 동맹…쿠팡도 카카오도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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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오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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